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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은냄비 구멍은 양은으로 때워야~^^
주랑  2017-04-07 19:49:54, H : 2,264, V : 89
- Download #1 : 도가니탕.jpg (53.5 KB), Download : 0  









# 15년전 쯤에 무릎이 많이 아파서~

인근 종합병원을 다녀온 아내가
한숨을 크게 쉬며 말하기를...

정형외과 의사샘이 연골이 이렇게 되도록 그냥 참았느냐고..
당장 수술 해야 된다고...ㅠㅠ
(그당시 X-ray를 찍었는데 무엇이 연골인지 우리는 안보임)

수술하면 최소한 수 개월은 목발집고 다녀야 하는데...
그 당시 중3인 둘째 녀석 뒷바라지는..?

"여보~ 아이 방학 때는 내가 어찌 해볼테니
겨을방학까지 3개월 정도 수술 미루면 안될까?"
.
.
.
어찌됐냐구요?
15년째 미루고 있습니다.~^^



# 달리기를 하면 할수록 연골은 닳아 없어진다?

그 즈음에 아내는 과체중을 줄이기 위해
나는 금단현상(30년 흡연)을 극복 하기 위해
인근 운동장에서 아내는 워킹 나는 런닝.

아내는 조깅 한두달만에 그만두고 지금까지 워킹만...
나는 줄기차게 조깅 & 런닝~^^
.
.

근래에 와서는
대회참가를 띄엄 띄엄 조심 조심 한다.
그래도 무릎이 뜨끔없이 아프곤 한다.
이게 혹시 과사용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의 주원인이
"나이"와 "과사용"이라는데....

현대의학에서는
안타깝게도 이미 손상된 연골조직은 복구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줄기세포 시술?  비싸기도 하고 아직은...
인공관절?  최악의 경우에는 어쩔수 없지만..ㅠㅠ
.
.
.
매년 실시하는 종합건강검진에서
다른건 그런데로 다 OK인데...

만약에 내 무릎을 MRI나 관절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면
의사샘이 오버코트 보푸라기 처럼 너덜 너덜거리는
내 무릎 연골 영상을 보여주면서....
"아니~ 선생님~!
무릎이 이렇게 망가지도록 뛰댕겼다는 말씀이세요?"라는
꾸지람을 할까봐 겁난다.
그래서 무릎검사는 않고 있다. 아니 하기 싫다.



# 믿는 구석이 있기에~^^

우리들의 바이블~!
"달리기의 제왕(Lore of Running)"에 나오는 한말씀(P996),
"법칙10: 취미로 달리는 것은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옳은 말씀이다.

또 있다.
<석기시대 인간처럼 건강하자>, P133에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하는 달리기는
관절에 이롭지 해를 주지 않는다."/베트 크네히틀레.
.
.
.
그래도 그렇지~
달림이 무릎에는 "글루코사민이 좋다"는데..?

30여년전 해외근무를 할 때.
잇몸이 좋지 않아 "인사돌"을 수년 동안 꾸준하게 복용했건만,
결국엔(전적으로 나의 관리 잘못이지만...)
10여년전 임플란트를 다섯개나 한꺼번에 시술한 트라우마가 있다.

해서...
"클루코사민"같은 보충제는 솔직이 믿음이 안간다.



# 옛말에 "동기상구(同氣相求)"라 했다.

"같은 기운은 서로 통하여 끌어당긴다"는 뜻.

어렵다구요?
대나무 광주리가 터지면 대나무로 엮어주고
삼베옷이 헤지면 삼베로 기우듯...

라면을 맛있게 끓여먹는 양은냄비에 구멍이 나면
양은으로 때워야지.....
양은(洋銀) 소재인, 구리나 아연,니켈로 때울 수는 없다.

해서 나에겐,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리친"으로 조제된 보충제보다,
"심줄 도가니탕"이 제격이다.~^^
숙취에 간과 비슷한 선지국이 제격(?)이듯이~.

씹는 맛도 일품인 도가니탕이 갑자기 먹고 싶다.
.
.
.
아픈 무릎위에 전기찜질멧트을 올려 놓고
열심히 TV를 보고 있는 아내에게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여보~.나도 요즈음 무릎이 션찮은데....
우리~ 소다리 함 삶아 묵어 보자~!?"
(소위 이게, "우슬도가니탕"~!)
.
.
.
"...?, 다리가 아프면,
당신이나 마라톤대회 고만 다니구랴~!"

.
.
.
괜스리 말을 꺼냈나부다.
내일 아침 일찍 조깅이나...~ㅠㅠ



끝.

PS.1
 (2017-04-07 22:01:53)

# 도가니탕~!진짜 관절이 좋아질까?

소의 무릎인 도가니에는 사람의 무릎 조직인 콜라겐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먹으면 관절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인체에 들어온 콜라겐은 직행버스처럼 바로 관절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유지를 두고 있죠. 이 또한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른 음식보다 도가니탕을 보양식으로 좋아 하는 이유는,

먹기에 부드럽고 씹는 맛이 톡특하기도 하지만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

첫째; 칼슘이 풍부하여 골밀도를 높여주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발육 및 골다공증에 효능)
둘째; 황산콘드로이친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관절을 부드럽게 한답니다.


ㅊㅈㅅ
 (2017-04-08 04:08:37)

오늘 오후
부상으로 2년 쉬었다가 다시 청남대 울트라대회 출전합니다.
건강검진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는 저는
다행히도 무릎은 아직 별 이상이 없는 듯한데
의사 선생님 말씀이 엉덩이쪽은 성한곳이 없다고 합니다ㅠ~
장애1등급 판명 떨어지기 전까지는 줄기차게 달려볼 각오입니다^^~
제 생각에도
제가 왜 이렇게 달리기에 집착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가니탕을 즐겨 먹어야겠습니다~


주랑
 (2017-04-08 06:44:11)

P998 of "달리기의 제왕"

....관련된 연구에서 주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근골격계 장애가 달리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적게 발생하고 더 느리게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달리기는 관절과 근육의 온전한 기능을 유지시켜 주어서 그들을 허약과 장애로부터 지켜준다 ....."
.
.
."ㅊㅈㅅ"님~
행복한(?) 주말 새벽을 열어 가시는군요.~^^ 건주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진짜도가니탕
 (2017-04-08 11:07:20)

별로없구요 소심줄을 도가니로 솎인다네요~그러니까 음식점에서 주는 도가니탕은 심줄탕이죠.그래서 몇년동안 먹은집에 가서 왜 솎였냐고 하니까? 그냥 다들 소심줄을 도가니로 파는거예요~하더군요 ㅠㅠ


주랑
 (2017-04-08 18:48:00)

도가니는 연골부위이다 보니 불규칙하게 뜯겨지고 스지(힘줄)는 고기처럼 찢어지는 것이 특징 이죠.

다만 도가니는 아주 적은 부위만 나오기에 값이 아주 비쌉니다.
해서 우리는 통상 스지 섞은 도가니탕을 "도기니탕"이라 알고 착한 가격에 먹는 거지요.

아마도 "먹거리X파일"내용은 스지 넣은 도가니탕을 그냥 진짜"도가니탕"이다 하면서 비싸게 판 가게가 아닐까 싶네요.
.
.
<동기상구> 이론에 따르면
저는 "소의 힘줄 또한 족저근및 아킬레스건에 매우 좋다"라고 믿고 싶은 달림이입니다.

"진짜도가니탕"님~
댓글 감사합니다.


PS.2
 (2017-04-08 20:14:07)

# 칠마회 어르신및 100회~200회마라토너의 무릎은 도데체 어떻게 생겼길레?

현대의학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의 주원인은
"나이"와 "과사용"이라 한다.

그렇다면
팔순을 바라보는 칠순달림이 어르신들은 나이와 상관 없이 오늘도 풀코스를 달릴 수 있는 그 능력의 원천은 어디에서 비롯되며....
100회 200회를 넘어 수백회 풀코스를 완주하는 달림이들의 무릎은 어떻게 달리기에 닳지도 않는단 말인가?

그들은
퇴화되지도 않고 닳지도 않는 무슨 특수금속으로 코팅이라도 되었단 말인가?


PS.3
 (2017-04-08 20:56:27)

# 어느 물리치료사의 말씀~^^

그는~
"나이"와 "과사용"으로 겪게 되는
퇴행성관절염은, 우리같은 달림이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부종,물을 빼주거나 연골수술등)이라는 현대의학을 신란하게 비판한다.

비오는 날 타이어와 젖은 시멘트포장과의 마찰계수가 0,7
얼음과 얼음의 마찰계수가 0.02 인 반면에 사람 관절연골의 마찰계수는 0.001이다.
즉, 연골이 비 젖은 포장도로와 타이어간 마찰 보다 700배나 매끄럽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우리의 연골은 마찰계수가 거의 제로이기 때문에 평생(?)을 사용하여도 닳지 않는다고 한다.

관절연골이 닳는 이유는...
대퇴골과 하퇴골의 정렬상태가 맞지않기 때문에 압박력이 가해져서 마찰력이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마찰력이 생기면 열이 발생하고 마모가 시작되면서 연골이 닳아 퇴행이 되는 것이다.
이 상태가 퇴행성 관절염이다.

대퇴골과 하퇴골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근육이라는 점에서 치료의 포커스는 닳아버린 관절연골이 아닌 연골을 닳게 하는 "근육"이 되어야 한다.
모든 "통증"의 원인은 "근육"이다.
.
.
이하 생략~^^
.
.
노익장 달림이들의 비법은~
"바른자세"="바른체형"="바른주법?".


반야월
 (2017-04-08 22:07:35)

지난시절 무릎을 넘 혹사시킨게 아닌가싶어 요즘은 많이아끼는 편이지만,
원글과 부연설명을 들으니
더더욱 호감이 많이갑니다.
특히 바른자세,바른체형,바른주법은
노후까지 달릴수있는 달림이들의
숙명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달리기 이론과실습은 여러전문가에게
교육받았지만 "전문상식"은 주랑님께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심심한 주말 늦은저녁시간 잼나는글
잘 보고 갑니다.


주랑
 (2017-04-08 22:57:52)

"1994년, 핀란드에서 전 핀란드 남자 선수들에 대한 퇴행성관절염의 유병률을 조사,연구하였다.
1920년~1965년 사이에 국제경기에서 핀란드를 대표했던 2,049명의 남자 선수들을 조사하였는데, 여기에서는 모든 종류의 경쟁적 스포츠로부터 선수들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의학적 치료를 필요로 할 위험이 약간 증가하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지구력운동(장거리달리기등) 선수는 1.9배, 그리고 근력운동(역도등) 선수는 2.2배 증가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처음 치료를 요한 평균 나이는 지구력 선수에게서 71세였는데, 이것은 다른 스포츠 선수에서의 58~62세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P999/달리기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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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생노병사"는 숙명~!
그래도 장거리 달리기가 다른 어떤 운동 보다도 더 늦게 아픔을 맞이한다면 이또한 달림이 행복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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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님~
잼있었다니 감사합니다.


동감
 (2017-04-10 17:49:00)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주랑
 (2017-04-10 18:52:04)

"한 덴마크에서의 연구(1990)는 대부분 30년 동안 계속해서 매주 20K에서 40K를 달렸던 30명의 덴마크 오리엔티어링 선수들에서 퇴행성관절염 발생 빈도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비슷하게 12년 동안 1주에 평균 3시간을 달렸던 평균 60세의 주자들은 퇴행성관절염의 이환율이 더 크지않았고 (오히려)척추뼈에서 40% 더 큰 골밀도를 가지고 있었다.(Panush et al,1986).
-P997/달리기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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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달려준다면 달리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나으면 나았지 손해는 아니다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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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님~
기분좋은 일주일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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