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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마라톤(3월 6일) 미리 분석해본다
김철언  2022-02-25 17:58:05, H : 2,676, V : 139


내달 6일 열리는 도쿄마라톤이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녀 세계기록 보유자는 물론, 자기 베스트 2시간 7분을 넘는 일본인 선수가 7명이나 참가하여, 좋은 기록을 바랄 수 있는 코스를 높은 모티베이션으로 달린다!  이번 대회는 향후의 마라톤계를 점치는 의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와 관련성이 없는 대회이지만 모처럼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일본내 관심의 흐름에 대해 살펴본다.  추후 대회 레이스를 볼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제일교포 3세 김철언씨는 와세다 대학 시절은 하코네 역전 2회 우승, 졸업 후는 마라톤에서 활약했고, 육상이나 역전 해설로 일본에서 친숙한 인물이다.  그가 해설하는 2022 도쿄마라톤 전망이다.  

이번 도쿄 마라톤은 기록에 주목해서 보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남자 마라톤 수준이 엄청나게 올라갔고 이번에는 현 세계기록 보유자인 킵초게가 온다.  대회 기록을 노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2시간 2분대 레이스를 처음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킵초게는 따라갈 수 없어도 아마 1km 2분 58초 정도 페이스메이커가 일본인의 선두 그룹에도 붙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페이스로 끝까지 간다면 기록상으로는 2시간 5분대를 노려볼 수 있다.  지난 대회에서 오사코 스구루가 세운 일본 최고 기록(2시간 5분 29초) 경신도 점칠 수 있다.

사실 이번부터 조금 코스가 바뀌어 더 기록이 나오기 쉬워진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포인트다.  종반의 직선 구간이 약간 짧아져 다마치 부근에서 빨리 반환하게 되어 맞바람에 의한 페이스저하를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마치 부근의 직선 도로는 이 시기에 강한 북풍이 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거기가 짧아진 것은 선수에게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본 기록 보유자도 출전

이번 초청선수중 일본내에서 주목은 뭐니뭐니해도 일본기록(2시간 4분 56초)보유자 스즈키 겐고(鈴木健吾)다.  일본인으로서 최초의 4분대이고, 특히 종반의 막바지가 훌륭했다.  다만 기록을 낸 지난해 비와호수 마라톤은 후반에 순풍이 부는 등 기상조건이 너무 좋았다.  다른 조건하에서 다시 한번 그에 준하는 타임을 낼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그의 평가는 결정될 것이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즈키보다 2살 연하인 24살의 히지카타 히데카즈(土方英和)다.  같은 비와호에서 스즈키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일본 역대 5위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달리기 능력도 좋고 그는 젊은 유망주다.  최근 몇 년간은 2월의 하프 마라톤에서 좋은 결과를 낸 선수가 도쿄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는 경향이 강했다.  그는 「전일본 실업단 하프 마라톤」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달렸기 때문에 기대된다.

히지카타를 시작으로 재작년의 후쿠오카 국제 마라톤에서 우승한 요시다 유야(吉田祐也)라고 하는 젊은이가 어디까지 오사코 스구루의 기록에 임박할 것인가.  만약 넘어서는 것이라도 있다면 단숨에 남자 마라톤의 세대교체가 진행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파리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적다

이 대회는 내년 가을에 개최 예정인 MGC(파리 올림픽의 마라톤 일본 대표 선수를 결정하는 선발 레이스)의 지정 레이스의 하나이기 때문에, 아직 출전권을 얻지 않은 이노우에 히로히토(井上大仁)등은 최저한 그 부분을 클리어 하고 싶어 할 것이다  덧붙여 이번 여름에 오리건에서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대회의 일본 대표 선발도 걸려 있기 때문에 일본 대표로서 세계에서 싸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선수들도 모티베이션은 높을 것이다.  이미 MGC의 출전권을 획득한 호소야 쿄헤이, 다카히사 다이스케, 죠몬 다이스케 등은 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록을 노리지 않을까 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감안하면 의외로 남은 시간은 적다.  오사코 스구루가 현역 복귀를 선언하면서 점점 일본 대표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도쿄 마라톤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그도 당연히 파리 올림픽 대표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도쿄올림픽에서 입상했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고 일본기록 보유 기록도 경신되어 속이 타들어갔을 것이다.  현재 TV 해설도 함께 하고 있지만, 저런 객관적인 입장에서 레이스를 보면 더 이렇게 하면 좋을 텐데, 저렇게 하면 좋았을 거라는 게 보이게 될 것이다.

도쿄마라톤이 사실상 결승전이다.

오사코의 복귀는 현역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확실히 마라톤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후반 마무리가 탁월하다.  미국에서 훈련을 해 와서 독자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다만 육상선수에게는 기록이 전부다.  이젠 일본 기록 보유자가 아니고 그동안 다른 선수들은 좀 위로 봤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따라잡아 추월해야 하는 경쟁자로 보고 있을 것이다.

지금 일본 마라톤대회가 비와호, 후쿠오카가 폐지되어 기록을 노려볼 만한 대회라고는 도쿄밖에 남지 않았다.  원래 세간의 주목도도 높고 상금도 높다.  후쿠오카의 예전 모습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는 도쿄 마라톤이 사실상의 일본 최고 결정전처럼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서전에서 누가 어떤 기록을 내놓으며 파리올림픽 주역 후보로 뛰어오를 것인가.  킵초게를 선두로 하여 5분대 혹은 4분대의 기록이 나올 것인지 기대된다.  

흐흠
 (2022-02-26 13:41:53)

도쿄마라톤 나가고싶다.....
총3번나갔었는데.....2007,2010,2013년 이렇게 나갔었지.....
그뒤론 너무나 비싸지고....해서 못나갔지....


50대아줌
 (2022-03-02 20:08:50)

2020년 도쿄올림픽개최를 위하여 코스도 평탄하게 했는데,
금년부터는 더 수월한 코스로 조정했나봅니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춤한 우리나라와 달리, 엘리트선수들만의 대회로라도 개최되니
재미있는 대회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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