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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대 앞 붕어빵 아저씨도 마라토너 였네요.
숙대 붕어빵  2015-04-10 19:20:36, H : 6,241, V : 289


‘숙대 앞 붕어빵 노점상 아저씨가 학력차를 극복하고 숙대생과 결혼했다.’
지난 85년 12월의 이야기다. 당시 이 ‘붕어빵 노점상과 단골 여손님의 사랑 만들기’라는 제목의 소설 같은 사실은 장안의 화제가 됐다.

16년이 지난 2001년 6월 현재….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앞 ‘붕어빵 아저씨’와 ‘단골 여손님’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리에서 ‘감자탕 사랑’을 끓이고 있다. 주인공은 남편 김익태씨(47)와 아내 김현숙씨(40). 이들은 달콤한 붕어빵 사랑을 뜨끈한 감자탕 사랑으로 이어가고 있었다.

이들은 학력과 신분의 차이를 넘어 결혼한 뒤에도 그 장소에서 붕어빵 장사를 계속했다. 이어 98년 초 노점상을 거둬들이고 맞은 편에 감자탕집을 냈다. 25년 만에 노점상을 거둔 것이다. 당시 노점 자리는 유명세를 타 권리금이 붙었다. 전국에서 자리를 자기에게 달라는 주문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러나 김씨는 절친한 친구에게 권리금을 받지 않고 넘겼다.

감자탕집을 낸 지 2개월 뒤 김씨는 전 국가대표 마라톤선수였던 김완기씨가 교문리에서 ‘마라톤 감자탕 족발집’을 개업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원래 김씨의 꿈은 마라토너였다. 김씨는 한국 최고의 마라토너였던 김완기씨가 감자탕집을 운영한다는 소식에 들떴다. 때마침 김완기씨는 감자탕 동업자를 찾던 중이었다. 이같은 인연으로 두 사람은 여러 차례 만났다. 마침내 ‘한국 최고의 감자탕집’으로 만들기 위해 동업키로 했다. 그래서 99년 겨울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숙대 앞을 떠나 교문리로 가 김완기씨와 합쳤다. 그러나 김완기씨가 마라톤 재기를 위해 올해 초 동업에서 손을 떼고 떠남에 따라 김씨 부부는 지난 3월부터 단독 운영하고 있다.

상호명은 ‘마라톤 감자탕 족발집’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조만간 이를 바꿀 예정이다. 김씨 부부는 배달 포장지에 ‘숙대 앞 붕어빵 아저씨’라는 글귀를 새겨넣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감자탕집은 얼큰함과 쫄깃쫄깃한 족발의 맛이 일품이어서 단골 손님이 많다.

앞서 김씨의 숙대 앞 붕어빵 자리는 친구인 김문길씨(46)가 운영하고 있다. 가구점 사장이었던 친구가 붕어빵 장사를 한다고 했을 때 놀랐지만,친구의 성실성과 운영철학을 믿고 넘겼다.붕어빵 자리는 권리금만 1,000만원을 호가하는 노른자위였다. 김씨는 돈보다 우정을 택했다.

2년 전 이들이 숙대 앞에서 자취를 감추자 세간에는 “헤어졌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김씨 부부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1학년인 두 딸을 두고 지금 교문리 감자탕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김씨 부부는 “바라던 감자탕집을 운영하고 있지만,마음 한 구석은 늘 허전하다”며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때가 되면 다시 숙대 앞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며 영원한 붕어빵 부부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동행
 (2015-04-10 19:28:26)

소설의 주인공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현제
 (2015-04-11 05:12:41)

붕어빵 장수 61세, 숙대생 54세. 세월 참 빠르네요.


smarsedne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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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sedne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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