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대체 정착해가는 주로에서 여성의 레깅스 모습. 일본은 아직 정착되지 않은 듯하다. 최근 일본 요미무리 신문에 게재된 레깅스에 대한 논란을 다룬 기사이다.
헬스장이나 요가 교실 등에서 운동할 때 스포츠 레깅스를 입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속건성이 뛰어난 소재와 활동성이 뛰어나 땀을 흘리는 장면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공원 등에서 몸매 라인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여성과 마주쳤을 때, 시선을 피하기 위해 애를 먹은 적이 있지 않은가? 요미우리신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発言小町'에는 여성의 레깅스 한 장 입는 것을 '추하다'고 일침을 가하는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치마나 반바지를 입는 것을 잊어버렸나?
종합공원의 러닝 코스에서 '팬티와 타이츠만 입고' 걷거나 달리는 여성을 본다는 토픽 작성자 '통'씨. “치마나 반바지를 입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치마나 반바지 등을 입는 것을 잊어버린 상태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비판을 각오하고 말하지만, 솔직히 보기 흉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요가 교실 등 실내에서라면 괜찮다"고 양보하면서도 ‘여러 사람이 있는 공공장소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시자 ‘타루’씨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작성자 '30대'씨가 “여성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라고 물었다. “저는 여성인데, 몸매가 다 드러나는 옷은 보기 흉하고 저속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공원에서 상반신을 벗고 체조나 운동을 하는 남성과 다를 바 없다."며 혹독한 의견을 내놓았다. ID “한 장 더!”씨도 “실내에서 여성들만 오는 요가라면 모르겠지만 ...... 위에 반바지 같은 걸 입는 게 낫지 않겠냐”고 동조한다.
한편 '레깅스 한 장만 입고 슈퍼나 편의점 등에 들어가서 간단한 용무를 볼 때도 있다'는 '강자'도 있었다. 레깅스를 애용하는 '나'씨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토피주님과 같은 생각이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부끄러움이 없어졌다”고 털어놓는다. '병아리콩'씨도 '한 장만 입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저에게는 치마나 반바지 등을 입지 않은 상태로 보이지 않아요. 그냥 평범하게 파는 옷을 입는 것뿐이에요."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레깅스만 입은 여성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을 조언하는 사람도 있다. “빤히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걱정하는 ‘소라’씨는 ‘레깅스 하나만 입고 외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레깅스만 입고 외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레깅스 차림의 여성에게는 시선을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멜로'씨도 “그냥 흘끔흘끔 쳐다본 것일 뿐이라고 해도, 당신은 남성이기 때문에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절대 쳐다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반대로 '봐도 괜찮다'는 의견을 낸 사람은 '곤'씨다. “저는 대놓고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탄탄한 다리와 엉덩이가 어때요'라는 뜻이 아닐까?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을 하고 몸매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일 거예요.”
투명감과 밀착력이 높은 레깅스가 인기!
레깅스에는 색상과 소재, 기능성 등이 다른 다양한 종류가 있다. 몇 년 전부터 패션업계에서는 투명감이 느껴지는 시스루 소재가 유행하고 있는데, 레깅스도 허벅지나 종아리 등이 부분적으로 비치는 쿨섹시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엉덩이 라인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3차원(3D) 디자인의 레깅스도 인기다. 뛰어난 신축성으로 엉덩이와 다리에 착 달라붙어 엉덩이 라인을 강조해준다.
최근에는 레깅스 한 장만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상적인 몸매를 뽐낼 수 있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어 몸매 관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단,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제3자의 시선이 있다는 것을 의식할 필요가 있다. 남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긴 길이의 상의를 입거나 반바지 등을 겹쳐 입는 것이 '무난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출처 : 요미우리신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