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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2024-08-21 11:16:22) 특별한 방법이 있겠어요.미끄러운데 아마도 신발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싶은데요 산악 마라톤은 트레킹 화로 ~~ 마라톤은 마라톤 화로 ~~ 골프는 골프화 신고 축구는 축구화 신고 등등.. 황토길 걸을 땐 맨발로 걷듯이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참고 (2024-08-21 12:47:45) 그렇죠. 확실히 뮤가 낮은 노면은 달리기 힘들죠. 마찰계수(뮤μ／mu)의 크고 작음은 평상시 노면에서도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비가 내린 자갈길, 하수구 등 맨홀 뚜껑(금속제)이 특히 젖었을 때 등등. 왜 그런 표면에서 발이 미끄러질까? 이는 면에 대해 직각으로 면이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신발 밑창의 면이 바로 위에서 직각으로 맞닿아 있으면 미끄러지지 않죠. 가장 잘 미끄러지는 주법은 힐스트라이크, 즉 발뒤꿈치 착지 방식으로 달리는 것입니다. 노면에 비스듬히 앞쪽으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미끄러지죠. 앞발로 착지하는 포어풋(Forefoot)이나 발바닥으로 착지하는 미드풋(Midfoot), 즉 발바닥으로 착지하면 덜 미끄러집니다. 비가 오는 중에도 맨홀 뚜껑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으려면 앞발이나 미드풋으로 착지하는 것이 좋습니. 하지만 흙길이 질퍽질퍽할 때는 바로 위에서 밟아도 발이 빠지게 됩니. 땅의 반발력이 적기 때문입니다. V자형 지형이라면 좌우 경사면을 오른쪽, 왼쪽, 바깥쪽으로 다리를 착지시키면서 내려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키의 웨더런처럼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이미지입니다. V자형 바닥을 달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넘어질 위험이 크죠. 그래도 바닥을 달릴 수밖에 없다면 보폭을 좁게, 피치를 높이면서 위에서 발을 내리는 형태로 내려가면 됩니다. 그러면 넘어질(미끄러질) 위험은 줄어들 것입니다. | |
방법 (2024-08-21 21:20:17) 처음부터 비가 오거나 비가 온 후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미끄럼 방지 신발(트레일 러닝용 EzyShoes 등을 추천한다. 눈길에도 대응)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단, 스노우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장착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달리기 방법을 조금만 더 고안하면 ① 양 옆을 넓게 벌려 균형을 잡으면서 달린다 ② 시선은 몇 걸음 앞을 본다(다음 착지 지점을 순간적으로 생각하면서) ③ 발끝으로 착지한다 ④ 보폭은 평지를 달릴 때보다 작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속도를 내지 않도록 한다. 넘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
글쓴이 (2024-08-22 06:44:13)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산악 러너를 위한 이지슈즈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마치 눈길의 아이젠 같은 덧신이군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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