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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18회 완주한 신임 네덜란드 총리
외신	2024-07-04 14:32:23, H : 1,782, V : 72

네덜란드에서 극우 정당이 주도하는 연립정부를 이끌게 된 것은 정치 경험이 없는 관료인 딕 스호프(67)는 총리 취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여기 있는 것이 놀라울 것이다.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의원 출신이 아닌 총리 취임은 이례적이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집권당에서 총리가 선출되지 않은 것은 191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제1당이 된 극우정당 '자유당(PVV)'의 빌더스 당대표가 내세운 총리 후보는 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출이 늦어졌다.  최종 지명된 스호프는 '5번째 후보'(AP통신)라고 한다.

네덜란드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스호프 후보를 '모른다'고 답했다.  그의 경력은 공무원 일색이다. 정부의 이민 및 테러 대응 부서를 이끈 뒤 2018~20년 정보기관 수장을 지냈다.  올해 5월까지 법무부 및 안전부 고위 관료로 일했다.  이러한 경력이 이민, 난민 대책의 엄격화를 내세우는 빌더스 대표의 눈에 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보기관 재직 당시 부하 직원이 가짜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 방식에 문제가 제기된 적도 있다.

중도좌파 노동당 소속이었으나 21년 탈당해 현재는 친근감을 없다고 한다.  취미는 조깅. 지금까지 18번의 풀마라톤을 뛰었고, 최근에는 4시간 10분의 기록을 세웠다. 중국에서 입양한 두 딸이 있다.


흐엄 (2024-07-05 16:10:23) 난 풀코스120회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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