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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미소를 띄우거나 고소 짓기다(642)  
번달사 조회 : 1,848, 추천 : 164

서울지하철 2호선(48.8km)은 강,남북을 1바퀴 도는 순환선이다. 2호선이 좋은 것은 서울지하철 모든 노선과 연계가 돼 있어서 이다. 5분에 한 대씩 도착하는 지하철을 탄다. 수박통처럼 음푹패인 의자에 앉아있던 여학생이 같이 탄 머리가 하얗게 쉰 할머니를 보는 순간 벌떡일어나 자리를 양보한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것은 멀리서도 뭇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듯이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선뜻 여학생의 눈에 들었다.

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고마움의 표시로 헐렁한 왼쪽 몸배 주머니에서 땅콩인지 아몬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것을 한 웅큼 여학생에게 건네 준다. 손에 쥔 채 여학생이 머뭇거리자 할머니는 어이 먹어 어이 라고 하시는 모습이 정겨웁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微笑)를 띄울 수 있었다.

여학생의 손에 쥔 밤색 알갱이들을 거의다 먹고 손털을 즈음 할머니는 오른쪽 몸배 바지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꺼내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하신다. 치아가 없으셔서 씹을 수 없는 딱딱한 알갱이를 입에서 꺼내 바지 왼쪽 주머니에 넣으신다. 가지가지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나는 고소(苦笑:쓴웃음)를 지웠다. 여학생은 조소(嘲笑)를 띄우며 다음역에서 내린다.

문득문득 정신줄을 놓으신다. 할머니는 치매기가 있어 보이신다. 딸과도 같은 여성과 할머니의 모습에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KDB조사에 의하면 노후 건강과 관련해 후회하는것 1위가 치아 관리 잘못한 것이라고 한다. 치아 안상하는 사람은 없다. 나이 들수록 하나 둘 망가진다. 젊어서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다. 밥먹듯 달렸었는데 요즈음은 어제 달렸는지 빼먹었는지 가물가물할 때가 있다. 나도 치매기가 있나보다.  

마라톤은 끈기와 집요함의 운동이다. 달리면서 미소(微笑)를 띄우기는 어렵다. 그러나 웃음은 좋은 것 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근육이 피끗피끗하고 뼈마디가 욱신거려도 애써 웃는다. 미소를 띄운다. 사계절 변화하는 길 섶의 풀과 나뭇잎들과 손사례로 교감을 나누며 주품(走品)으로 품격을 높인다.

마라톤에서 주로의 친지나 동호회회원이나 주민들의 응원과 환한 미소는 당기소이다. 그 들의 손사례와 당기소에 몸은 무거워도 입꼬리는 귀에 걸린다. 응원객들의 당기소에 의해 주자들은 미소(微笑)를 띄울 수 있다. 하지만 홍소(哄笑)를 띄우며 잘못 웃었다간 큰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좋아라고 오버페이스를 하면 그 여파는 후반에 체력저하로 스피드가 떨어져 후회하며 고소(苦笑)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면서 받는 가을 햇볕은 세로토닌이란 행복에너지를 제공해주는 귀한 매개체다. 포쇄의 풍습이 땀을 말리며 긴 거리를 달리느라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신나고 미소를 띄우며 잘 할수 있을 거라는 감사,격려, 포용,칭찬,배려 등의 긍정정서에 의도적으로라도 달리는 동안 몰입하고 집중하여 타인(부상)에 의해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조소(嘲笑)지우며 하차하지 말아야 한다. 노년에도 하얀이를 내놓고 미소(微笑)띄우며 주품(走品)을 높이며 달려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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