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2026-01-05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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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이런 글이나 사연들을 접하면
뜨거운 닭똥같은 눈물이 나도 모르게
뚝뚝 떨어지곤 했었는데, 이젠 늙거나
젊지도 않은 미지근한 나이가 되니까
세상만사가 그 자체로 미지근 하게만
와 닿는다.
다만,
올해부터는 최저시급이 6 만원 정도를
올려 받고, 궁민연금도 그 정도 올려서
받는다 하고, 4 월 부터는 기초연금도
받을 수 있다는 그 사실들만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마라톤..
개나 물어가 버려라... 싶다.
서랍에 처박아둔 작년의 모마라톤
대회 참가 배번이 차갑게 식어 있다.
다음달에도 택배로 오게 돼 있지만
내 가슴은 미지근하다 못해 차가울
지경이다.
뛰지 못할 것 같은 이 발목을 잡는
힘든 현실에 나는 늘 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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