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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출신 2년 규정에 대한 질문 |
| 대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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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20:03:25, H : 544, V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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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2018년 마라톤에 입문하여 뛰고 있는 생활체육인입니다.
이번에 대구국제 마라톤을 완주하고 사이트 내 입상자 리스트를 보고 그 밑에 댓글로
여러 의견이 오가는 것을 보고 궁금증이 많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의견 충돌이 되는 부분을 보니 선수 출신이 나와서 상금을 독식하고 순수 마스터스의 사기를
저하 시킨다는 의견과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너희들이 배 아파서?
문제 제기하는 것이 아니냐 정도로 의견이 나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남자 선수의 경력을 보니 2021년까지 전문 선수로 등록이 되어있고 입상 경력 또한
화려한 선수더군요.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2년 경과 규정을 적용한다며 말씀대로
문제 자체는 없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선수는 최근 러닝 붐에 편승하면서 규정을 지키며 본인의 브랜딩 및
상금 획득을 아주 영리하게 한 선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동감을 합니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논제를 던져보고자 합니다. 선수 출신은 등록 말소 2년 후 출전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왜 만들어졌고 언제 만들어진 것일 까요? 왜 만들어졌냐라는
목적 자체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처럼 엘리트와 마스터즈 경계를 없애야 된다는 의견도 있던데
이건 국가별 특수성이 다릅니다.
일본의 경우 애초에 학교 스포츠 클럽 때부터 실업팀까지 한국처럼 엘리트와 마스터스
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경우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 선수 간의 경계가
뚜렷하죠. 선수 출신 출전 선수 중 체중, 체고, 한체대, 시군 소속 실업팀에 속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국민이 낸 세금을 통해 전문 선수로 육성이 되는데 지원이 된
선수이니 더더욱 차이가 있지요.
돌아와서 앞서 말한 규정이 생긴 이유가 위에 말한 마스터스와의 차이를 분명히 함에
목적을 두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년 규정의 경우도 생긴지 꽤 오래되었더군요.
그 규정이 생겼을 때와 지금은 마라톤의 입지와 시장성이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규정이 왜 2년이 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있으신 선배님 계시면 코멘트 남겨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최근 선수 출신(양심적으로 학창 시절 고작 몇 년 생활한 선수의 경우까지
포함하면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입상과 마스터스로의 진출은
규정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생활체육의 순수성과 도의적으로 맞는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물음표인 거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쯤에서는 선수 출신 2년 규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라톤 이외에도 여러 종목 생활체육을 경험해 보았고 대회에도 출전을 해봤습니다.
근데 정말로 몇몇 입상 선수의 경우 찾아보니 다른 종목의 경우 출전을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경력을 가진 채 출전한 것을 보았습니다. 러닝 시장이 점점 커질 것인데
지금쯤 규정에 대해서 동호인 분들이 한목소리로 의견을 내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마스터스 판은 엘리트 선수들의 2년 후 연장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화두를 던진 것에 대해서 배 아파서 그러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굳이 반론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순히 이 생각의 시작은 마스터스 대회가 선수 출신
개인의 이미지 브랜딩 및 홍보 와 순수 마스터스 선수들의 한계에 대한 도전과
생활체육인들의 유입 이 둘의 가치 중 무엇이 더 우선시 돼야 하냐는 부분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선수 출신 분들은 전자의 의견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는 생활체육인으로서 후자의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의견을 내보는 것입니다.
건강한 토론의 장이 됐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관계자들 또한 여론을 의식할 것이라고
봅니다. 정상적인 반대 의견에 대해서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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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2025-02-26 22: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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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백날 떠들어봤자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엘리트에서도 하프기록 1시간4분대 대한민국 탑텐에 들어가는 선출 30대를 마스터즈가 못이깁니다
여기서 백날 떠들어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조만간에 열릴 코오롱 구간마라톤도 선출 연합이 우승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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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부 (2025-02-27 08: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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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마가 외국인을 제외시켜 논란이 있었는데, 시상 부문을 일반부, 외국인부, 선출부 등으로 나누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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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2025-02-27 1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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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각자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듯.... 미국 뉴욕 마라톤 등을 보면 마스터스의 기준을 나이를 포함시켜놨더라구요...반면 기록경쟁에선 프로와 마스터스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동마에서 문제된것도 외국인 여부 뿐 아니라 선출이냐 이런거로 기억하는데요....일본 카로 선수? 우리나란 선수와 비선수가 명확한것 같습니다. 그 선수층도 아주 얇죠...말씀처럼 일본은 학원체육에서부터 좀 대중적인 것 같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마스터스 암만 활성화해봤자 어차피 한국기록 근처도 못간다고 할텐데요.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가와우치 선수를 봐도, 인구가 확대되면 마스터스 선수 중에서도 선수급이 나올거라 기대합니다. 요새 30대들....주로 상금 또 시상에서 이런 이슈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선수"출신"을 딱 구분하기보다... 그들이 긍정적 효과도 있죠....동호회 지도하는 분들도 있고요.... 너무 흑백으로 볼 필요도 없습니다. 선출도 계속 운동을 하며 보람을 느끼고 긍정적 효과를 줍니다. 연령별 시상제 등을 적극활용해서 순수마스터스의 취지도 살리면 어떨까 합니다. 복싱에서 프로출신은 아마대회 참여못합니다. 다치죠..근데 정말 잘한다면 결국 프로선수와 경쟁을 본인도 원할 겁니다.그 판으로 가야죠..근데 마라톤은 이미 섞여서 뜁니다. 그런데 마라톤은 또 틀립니다. 나이들어서도 기록을 낼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메이저대회에서 마스터스는 연령별시상을 하고(또 연령별 대회기록, 한국기록 같은것) 한 사십대부터는 미구분 30대까지는 좀 스페샬한 ... 뭐라 그럴까 2년보다 좀더 세분화해서 이들의 상금털이?를 뺏자기보다 순수마스터스도 따로 시상을 하는......둘다 시상을 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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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2025-02-27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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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규정-차라리 없애고 현재 선수등록 안한사람으로 하면 되겠네요
몇만명중 입상자는 대여섯명인데
입상 하던-말던 내 건강을 위하여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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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2025-03-05 1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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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들 양심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죠! 오로지 상금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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