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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험 (2024-10-23 17:00:07) 95년 춘마메달인가요....? 30년된거네.... |  |
번달사 (2024-10-24 05:42:11) 의험님 반갑습니다 춘마 1995년 메달입니다 마스터즈 풀코스 참가자 수 260명중 남자:257명, 여자:3명 입니다. | |
번달사 (2024-10-24 06:38:32) 덧글 ~ 2 의암호 갈대는 서로 얽혀 노속을 이룬다 러너들은 청년과 중 장년이 개시라는 끄나풀로 이어져 얼크러설크러 진다 갈대는 새 순이 자라 묶은 갈대와 어깨를 겨눌 때 바톤텃치 한다(모성애가 있다) 러너들은 청년이 앞에서 끌어주고 중 장년이 뒤에서 밀어준다 갈대는 서석거리고 러너는 사각거린다 러너와 갈대는 노경(蘆經)속 점묘화를 그리며 간다. | |
번달사 (2024-10-25 06:29:08) 덧글 ~ 3 연습량이 부족하면 강쪽에 서서 달려라 춘마는 의암호를 끼고 도는 C클형 주로이며 최단거리다 화사한 단풍 모자 눌러쓰고 배추속 익는 고소한 내음 맡으며 소양강 다리를 건널 때 소양강처녀를 읊조리며 몸의 통증을 노랫말에 희석시켜 삼켜라 두 손을 번쩍 든 상상완주를 떠 올려라 | |
마라토너 (2024-10-26 08:03:56) 아, 옛날이요! 한때는 나도 해마다 춘천을 갔었는데...... 지금은 그냥 집근처 한가한 주로에서 달릴 뿐! | |
번달사 (2024-10-26 10:57:03) 마라토너님 반갑습니다 해마다 춘마를 달리는 것은 달리기 동기부여에서 좋습니다 마라톤대회를 출전하지 않으면서 달릴 수 있으면 출중한 선택입니다. 군인들 진급시험 달리기 거리는 3km입니다. 육사 체육학과 교수님들은 3km를 달리면 유산소성 운동으로 충분하다고 본 것입니다 나이 들어서는 맞춤운동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대회는 못 나가더라도 집 앞을 달릴 수 있으면 일신우일신으로 매일이 새롭습니다. 이 가을 러닝 티셔츠를 사각거리며 달리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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