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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 (2024-10-22 23:36:28) 엘리트 러너나 서브-3를 노린다면 달리면서 물을 마시지만, 일반 러너들은 대부분 멈춰서서 물을 마시기도 하죠. 말씀하신 것처럼 특히 후반부에는 다리가 막대기처럼 굳어지면서 급수대에서 멈춰서는 러너가 늘어나는 느낌은 듭니다. 다만 서브4와 같은 볼륨존이 아니라면 접촉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자주 부딪힐 것 같거나 실제로 접촉하는 것은 앞 주자의 동작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작을 보면 '이 사람은 멈춰 설 것 같다', '이 사람은 달리면서 컵을 들 것 같다'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여러 테이블 중 맨 앞쪽이 혼잡합니다. 앞쪽으로 갈수록 비교적 한산하기 때문에 접촉을 피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  |
지나가다 (2024-10-23 14:23:49) 안녕하세요. 급수 정지 문제, 정말 골치 아픈 문제죠? 앞사람의 급정거를 피하기 위해서는 앞쪽의 급수대를 애용하지 말고 최대한 뒤쪽의 급수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한 가지 꼭 유의해야 하는 것은 급수할 때의 습관이 사람마다 달라서 무의식적으로 속도가 느려지는 사람도 있고 빨라지는 사람도 있다는 점입니다. 님의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은 구역이라서 뒤에 있는 사람도 끼어들 수 있습니다. 저는 급수할 때 앞쪽에 사람이 없는 타이밍을 노리고, 예를 들어 오른쪽에 급수대가 있는 곳에서는 10m 정도 앞에서 수신호로 오른쪽으로 신호를 보내고 몇 번 뒤를 돌아보며 위험하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사족이지만, 반환지점에서 유턴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
경우 (2024-10-23 14:56:48)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대회 운영 측에서, 예를 들어 서브4까지의 페이스라면 급수할 때 멈추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켜 주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대회에서는 페이스와 상관없이 멈추지 말라고 명시한 곳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있는 대책으로는 급수대 맨 마지막에 급수하는 것입니다. 춘마의 경우 급수 테이블 수를 역순으로 넘버링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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