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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실링 덕택에 사고를 면한 킵툼의 친구
소식통  2024-02-14 15:39:00, H : 342, V : 6


세계 마라톤 기록 보유자 켈빈 킵툼의 절친한 친구가 일요일 밤 킵툼이 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 대화를 공개했다.



콜린스 킵켐보이(19)는 일요일 킵툼과 르완다 코치 제르바이스 하키자마나와 함께 같은 승용차로 엘도레트로 갈 예정이었지만, 지역 의원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동승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킵켐보이는 20일(현지시간) 네이션 아프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킵툼이 일요일 저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엘도레트로 데려가기로 약속했지만 케이요 사우스의 기디언 키마이요 하원의원의 돈봉투(지원금)을 기다리는 바람에 합류를 미뤄왔다고 밝혔다. 이둘은 하원의원이 참석했던 교회 예배가 아직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더 기다릴 수 없어 둘만 먼저 떠났다.

킵켐보이(Kipkemboi)에 따르면, 킵툼(Kiptum)은 나중에 엘도레트(Eldoret)에서 그들과 함께 합류할 것을 요청했지만, 그는 엘도레트까지 차비가 충분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엘도레트로 가는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추가로 Sh100(한화 약 850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키마이요(Kimaiyo) 의원이 예배를 끝내기를 기다렸다.

킵켐보이가 5시간 이상 지연된 탓에 킵툼이 자신에게 SH300을 보냈다고 했다.

킵켐보이는 "평소 교회 예배 후 현지인들에게 나눠주는 케이요 사우스 의원의 SH100 용돈을기대하고 있었는데, 킵툼이 다급해 MPesa를 통해 Sh300을 엘도레트까지 차비로 보내줘 교회 예배 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킵켐보이는 하원의원으로부터 Sh100을 받은 후 엘도레트로 떠날 준비를 했는데, 킵툼으로부터 엘도라트로 오지말고, 킵툼의 집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결승전을 함께 보기 위해 쳅코리오 센터에서 그를 기다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 소식을 듣고 그는 그날 저녁 늦게 쳅코리오에서 킵툼과 함께 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킵켐보이는 오후 11시경 쳅코리오에서 아프콘 결승전을 관람하던 중, 형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킵툼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그 킵툼과 그의 코치가 사고난 곳으로 달려가 그들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킵켐보이는 킵툼이 친구들과 지역 주민들을 항상 도와주는 인심이 좋은 친구라고 묘사했다.

"내가 입고 있는 이 멋진 티셔츠는 킵툼이 준 것이다.  쳅코리오 사람 누구한테 물어봐도 항상 남에게 베푸는 킵툼의 선행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쳅코리오 시내의 젊은이들은 킵툼을 자신들의 안녕을 걱정하고 지위에 상관없이 항상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겸손하고 사교성있고 인심 좋은 젊은이라고 칭찬했다.

"상당한 상금을 주는 마라톤에서 우승한 후에도 그는 변하지 않았다. 쳅코리오 마을회관에서 지역민들과 어울렸던 바로 그 킵툼은 대스타가 된 후에도 변함이 없었다,"고 쳅코리오 센터의 비디오샵 주인인 모세 켐보이가 말했다.

그는 킵툼이 국제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여러 번 모든 지역민들이 대회를 볼 수 있도록 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대회 위성 중계를 비디오샵에서 유료로 시청하는 듯)

그가 죽은 이후, 쳅코리오의 몇몇 가게들은 문을 닫고 그들의 영웅을 애도했고, 아직 영업을 재개하지 않았다.  현지인들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센터에 모여들었다.

"그가 어떤 대회에서든 이길 때마다, 이 센터에서는 축하 행사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모든 지역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고 쳅코리오에서 야채 가게를 하는 에디스 키플라가트(Edith Kiplagat)는 말했다.  그는 또 지역의 모든 교회가 올해 1월부터 로테르담 마라톤에서 그의 우승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기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훈련에서 그의 페이스 메이커를 하고 있는 노베스타 키르와는 토요일 플루오르스파 훈련 캠프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는 동안 킵툼이 얼마나 유쾌했는지 상기했다.  그는 킵툼을 이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롤모델이자 영웅이라고 했다.

"저는 4월 로테르담 마라톤에서 그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할 예정이었다.  저는 고아인데, 킵툼은 우리 모두의 롤모델이었다,"고 키르와는 울면서 말했다.

60대아줌
 (2024-02-14 19:05:02)

킴툼선수는 정말 멋진 챔피언이었네요!!!
저도 계속 생각하게 되고, 넘 슬프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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