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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월은 보들보들 좋다.. 그러나 JTBC말아톤 ...출발시간/짐보관/일주일간격
2023-11-06 09:12:03, H : 1,461, V : 14


우선 춘천과 일주일 간격이다. 둘중 하나 선택하란 말인데...
둘이 라이벌인건 알겠는데.. 꼭 이래야되나...
공정과 상식.....

사이트에 출발시간이 없다.

금요일날 레슬링장에서 풀어놓고
수영장에서 수영했는데 시계가 안보인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이상하게 정신이 없다.
가민시계를 재작년 부여 굿뜨레 여관에서 잃어버린후
뛰고난 오늘도 이상하게 여름장마처럼 비가오고 정신이 없다.
뛰고나서 오늘보니 주머니에 있더라~~


5시부터 부선을 떠느라고 했는데
월드컵경기장역 도착하니 20분전!!

가동안되는 높다란 전동계단을 뛰어올라가자
오른편에 주자들이 많다. 앵~ 장소가 바뀌었나..

신호등은 안봐껴 냅다 무단횡단.. 속수무책 경찰....
도로가생이로 역주행하자 뚱띠 경호원 추격...
쫒고 쫒기는...

물어보니 그대로란다. 길거너 가니 10K보관차만 가득....
물어도 잘 모른다.건너편이란다.. 애궁
안내판하나 없다. 7분전!!
10K차에 그냥 맡기고 번호스티커를 받는다. 다행히 내가 풀인줄 모르고 받아준다.

출발선.. 나는 디조...본의아님
듣던대로 우리그룹 페메는 4시간대 이후만 있다.

AB조는 거의 같이 출발했는데 C조 D조 한 십분도 더 홀딩...
과연 330 340 페메를 쫒아갈수 있을까? 오 노

VIP에 인사하고 가란다....ㅎㅎ


오키로는 춘마를 반성삼아 느린 페이스로
이후 가속시작

애오개역 충정로에서 쾌조의 속도
앞그룹 4시간대 페메잡다..그러나 그것뿐

역시 하프도 안되어 20도 안되어 몸이 쳐지기 시작...
주중에 축구를 했는데 몸이 무거웠다.. 다리도 한번 채여서 부었다.
앞질렀던 여자러너가 다시 추월해간다...

이미 봉크시작
어제 생전처음 위대한 하루 감독님이 예기하는 포도당주사를 맞았다.
체대입시생들도 맞는다고...
오프로 팩 두개.... 비타민 비는 안탔음...늦게가서 30분만에 주입....
시야가 밝아지는 한순간 느낌..
그러나 춘마이후 안풀린 다리를 회복하기엔 무리였나?
봉크오는건 똑같애...

이걸 춘마처럼 끝까지 봉크런을 하자니 한 십오키로
아차산에서 탑승한다. 여의도로 짐찾으러...

내가 주로에서 이탈하자 여경이 걱정스레 쳐다본다.
예쁘다.. 달리면 예뻐보인다.. 마라톤= 술?
제복에 이름도 적혀있다. 아는척 해본다. 이 여경도 시험치러 달리기 시험봤겠지...
달리는 물결이 그룹별로 세대간 그룹도 있다.

아 무릎...역시 히알루론산주사를 한대 더 맞았어야..
지하철에서 보조대를 잡고 인상쓰고 있으니
나를 걱정하는 여자
다 필요없스.. 괜히 부드럽게 말할걸./.

올해초 회사 계단오르기하고  하프PB(그래봐야 1시간 42)
한달전 10K  PB(46) 그래도 장거리 풀은 백병전이다. 연습이 말해준다.
이게 스포츠 운동능력인가.. 내가보긴 체질이고 식이요법이고 끝판왕이고 백병전이다.
머리가 아니라 땅에서  굴러야 한다..

근데 마라톤대회장에 시계하고 젤 살려고 했더니
수레가 안보인다...쫒아냈나?
독일제 만원짜리 알약 태블릿 한 이십알 먹었는데 그냥 화해질뿐 별 무효과....




지하철엔 나를 아는척 하는 결혼식가는 중년부부, 아저씨들
카드를 안챙켜 무단승차....인생은 무단... 무단....
넌링구와 팬티 부랄 두쪽.... 안춥냐고 한다.
자기 남편도 많이도 뛰었다고 한다.

여의도엔 아직 사진찍는 줄이 길다....10키로 뛰고 두배는 사진찍는 듯
이후 다시 지하철로 잠실로 이동

골인장이 이제 도로다. 춘천생각난다.
뚱띠 경호원이 호각을 불며 아쉽지만 풍경을 다시 담았다...

난생 처음 중도포기.....
지난주 춘천에서 한번 해본 봉크런 다시 할 필요는 없었다.
이제 손기정이 남았다....



https://www.youtube.콤/watch?v=qITWdn8_rn4




















  


















말톤
 (2023-11-06 10:13:05)

수고하셨습니다. 풀코스는 의지만으로는 안 되는 거 같습니다. 훈련이 누적되어야...

배번과 함께 배송된 공식안내책자를 잘 읽어 보셔야 합니다


횡설수설?
 (2023-11-06 10:30:08)

술마시고 글 쓰면 읽는 사람 피곤합니다.


J
 (2023-11-06 11:35:26)

마라톤을 뛰는 이유.... 그냥 내가 좋아하는것 하고싶은것...왜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의무감으로 또 걱정으로 남이 하는대로 살고 있을까....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자. 진정 내가 원하는것을 찾아보고 쫒아가 보았던가.....사실은 마찰이 두려워....눈이 무서워.... 비판받을까봐..... 이런저런 환경탓을 하며.......아니었다.....인생은 단순한 듯 하다... 나서 무언가를 쫒아가고 달려간다...그것이 달리는 이유이다...그런데 그게 시들해지는 것 같다...이미 많이 해보았고.... 기록에 연연했던때... 그를 위해 술을 자제하기도 한 일주일....신청해놓고도 일이 생겨 뛰지못하는 사람들..... 인생은 제뜻대로 되지 않기도 한다...이미 여간한 노력으론 자기기록에 범접하기도 쉽지 않다....수많은 러너중에 기록도 개인 자체도 별 내세울것 없다...자기 행복을 쫒기도 바쁜 세상... 그런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그러하지 못해온 수많은 세월......타의를 쫒아온......자연의 법칙일까


아무리
 (2023-11-06 22:01:06)

아무리 그래도 포기한걸....이리 주저리주저리 글 올리는건 영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글 빨리 내리쇼....


50대아줌
 (2023-11-06 23:21:56)

여기는 익명게시판이고, 다른 사람을 욕보이거나 무례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봉크런"이란 단어는 처음 보는 단어라 뜻 풀이가 필요하겠습니다.
저도 춘마 다음 바로 연이어 제마 참가했다가 고생했는데
그게 자신의 훈련수준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제 지인 분들 중 열훈을 성실히 소화해내는 분들은
오히려 기록단축했더라고요...

원글님도 내년에는
부드럽게 연풀할 수있는 체력을 키우시길 기원합니다^^


J
 (2023-11-07 08:23:30)

맞습니다. 마라톤은 장거리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450대도 뛸수 있고요. 저도 50대입니다. 마라톤벽을 봉크라고 하더군요. 하프로 전환하는 주자들도 이해가 됩니다. 하프까진 아무래도 힘으로도 커버가능....포기는 아무래도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50대아줌
 (2023-11-07 22:23:53)

원글님, 모쪼록 회복 잘 하시고,
동계훈련을 착실히 마진뒤 내년 동마를 시원하게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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