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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사(전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5km 마라톤 기록이 화제다.
저커버그는 4월 마지막 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스탠퍼드 메디슨(스탠퍼드대 의대를 포함한 통합학술의료시스템) 주최 5km 시민마라톤 레이스에 친구들과 출전했다.
그 기록은 무려 19분 34초. 상급 시민 주자도 좀처럼 넘을 수 없는 20분의 벽을 깨고 참가자 885명 중 11위, 또 그의 연령 그룹(35~40세)에서는 4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함께 참여한 실리콘밸리 동료 샘 레신, 다니엘 헤게먼, 존 헤게먼(모두 34세 이상)도 모두 20분을 끊었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오는 5월 14일 39번째 생일을 맞는 저커버그지만 이전에는 상당한 거리를 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연간 365마일(587km 달리기)이라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단 7개월 만에 달성했음을 소셜미디어에 보고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게시물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은 '거의 달리지 않았다'고 한다.
달리기보다는 유도나 격투기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 미국 인기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했을 때 이 사실을 밝혔으며 달리기를 줄인 이유에 대해서는 달리기의 문제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무래도 그에게 있어서는 종합격투기 훈련 쪽이 일 모드와의 머리 전환이 쉬운 것 같다.
그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상에서도, UFC 페더급 파이터의 카이· "더 섀도우"·우와 스파링하고 있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미 온라인 사이트 「인사이드·훅」에 의하면, 이 유도나 격투기에의 관심의 고조는, 근년, 테크 업계의 남성들 사이에서 현저하다고 한다.
저커버그의 글에 따르면 한동안 달리지 않았음에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종합격투기 훈련으로 피트니스가 향상됐기 때문이다.
이 레이스를 위해 한 달여 전부터 달리기를 재개했는데 예전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확실히 종합격투기 훈련은 심폐지구력과 하체 강도, 체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더욱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커버그는 아내 프리실라 장과 올해 3월 셋째 아이를 낳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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