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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에 도전한 축구스타 로벤.. 기록은?
소식통	2022-04-12 13:32:37, H : 661, V : 8

우리에게도 친숙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인 아르옌 로벤.  그가 지난 주말 당당히 풀 마라톤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현역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로벤은 현역 시절 압도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 네덜란드 공격수는 스파이크를 벗은 지 8개월 만에 마라톤에 도전했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열린 로테르담 마라톤에는 1만 1720명이나 되는 주자가 엔트리했다. 이것이 그의 첫 마라톤이었지만 대부분의 레이스를 참가자 평균을 웃도는 시속 14km로 질주해 3시간 13분 56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성별로는 전체 9187명 중 1280위였고 35~39세 연령별로는 1313명 중 268위였다.  네덜란드 「AD」에 의하면 첫도전에서 서브-3를 기대하며 달렸던 38세의 전 풋볼러는 지방 방송국에서 이렇게 감상을 말했다.

"즐겁지는 않았다.  정말 즐거웠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완주했다.  그것 뿐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싸움이었다.  길가의 관객이 매우 도와 주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  처음엔 기록에 신경을 쓰기도 했는데 어느 시점부터 그걸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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