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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국제마라톤 마지막 대회 열려 |
|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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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17:42:25, H : 564, V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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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제75회 후쿠오카 국제 마라톤(헤이와다이 육상 경기장 출발-골인)이 5일 열려 마이클 기자에(27=스즈키)가 2시간 7분 51초로 우승했다. 올해 비와코 마이니치에서 3위를 차지한 성장주 호소야 쿄헤이(26=쿠로사키 하리마)가 2시간 8분 16초로 일본인 1위, 전체 2위로 올랐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 레이스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MGC)」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4위 오쓰카 쇼헤이(27=구전공)가 2시간 8분 33초, 5위 다카히사 류(28=야쿠르트)가 2시간 8분 38초, 6위 가미몬 다이스케(27=오쓰카제약)가 2시간 8분 56초로 일본인 4위에서 6위로, 2시간 9분 이내의 조건을 충족하여 MGC 출전권을 따냈다.
20년 3월의 도쿄 마라톤 이후 처음 참가한 전 일본 기록 보유자 시타라 유타(29=혼다)는 20킬로 부근에서 도중 기권했다. 초반은 선두 집단에서 역주해하였으나 15킬로 부근에서 집단으로부터 뒤쳐지기 시작했다. 다시 선두권으로 돌아왔지만 20킬로 부근에서 허리에 손을 대고 달리기를 그만두자, 관계자에게 손으로 X자를 표시하고 레이스에서 벗어났다.
12번째 후쿠오카 마라톤에 참가한 공무원 주자로 알려진 가와우치 유키 선수는 마지막 경기장에서 영혼의 막판 스퍼트를 펼쳤다. "내 인생에 있어서 다음 가는 달리기가 가능했다.길가에서는"마지막이야","지금까지 고마워"라고 하는 생각이 흘러나왔다.이 대회가 없어지는 건 아쉽다. 마지막 후쿠오카를 달릴 수 있어 좋았다"고 자신을 길러 준 대회를 생각해 눈물을 흘렸다.
9월의 연습중에 왼쪽 무릎의 인대를 손상.당초에는 목발이 필요할 정도의 상태.자신의 페이스북에서는 「1킬로 걷는 데 20분 이상 걸렸습니다」라고 기록할 정도였지만, 불과 2개월만에 경이적인 주행을 보였다.TV 해설을 맡은 세코 도시히코 일본육련 부회장도 경기장에 들어선 뒤 가장 빠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후쿠오카 국제마라톤은 1947년 구마모토에서 시작된 [가나구리盃아사히마라톤]의 전신이다. 59년부터 후쿠오카시에 정착해, 74년부터 「후쿠오카」라는 이름을 붙인 현행의 대회명이 되었다. 역대 두 차례의 세계 최고기록이 수립되어 세계적인 마라톤대회로 성장했다. 1996년에는 한국의 이봉주 선수가 2시간 10분 48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으며, 엄격하게 기록으로 참가를 제한함에 따라 한국이 많은 마스터스 선수들이 대회 참가를 꿈꾸기도 한 대회다. 2000년에는 후지타 아쓰시가 2시간 6분 51초의 일본 신기록을 세우는 등 고속 레이스로 알려졌다.
시민 참가형의 대규모 대회가 아닌 엘리트 선수만의 대회는 채산을 맞출 수 없어 금년 3월에 대회 종료를 선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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