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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하지 못한 뜻밖에 사람들~
주랑  2021-08-15 08:52:21, H : 1,230, V : 6
- Download #1 : 엄지척.jpg (34.9 KB), Download : 32  
- Download #2 : 주먹꽝.jpg (43.9 KB), Download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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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면서~

결과적으로 보면
누가 뭐래도 도쿄올림픽 마라톤은,
킵초게의, 킵초게에 의한, 킵초게를 위한,
화려한 마라톤대회가 되었다.

반면에,
대회 장소를 바꾸네, 출발 시간을 당기네 하며
최적의 마라톤 대회를 개최 하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전례가 없는 기권율 최고(28%)의 대회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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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명예를 등에지고 참가한 3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폭염에 가까운 날씨 속에 끝네 완주 하지 못하고 꼬꾸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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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F(Did Not Finish)" 라고 낙인 찍인 선수들의 명단을 훑어보니
"세상에 이럴 수 가~"
예상 밖의 선수들이 "약속의 땅"에서 쓰러져 갔다.

그중에 몇몇 선수들을 소개 올리면...


# 에티오피아 선수들 전멸 하다.

케냐의 강력한 대항마, 에티오피아.
지난 리우에서의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2시간 3분대의 "렘마 시세이"
2시간 4분대의 "키타타 슈라"
2시간 4분대의 "데시사 렐리사"
이상 3명의 선수들을 파견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하나 같이 레이스 중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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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 에피오피아 "마라대전"은 에피오피아의 완패.


# 우간다의 "금메달리스트"도 힘을 못쓰고..

2012년 런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키프로티치"선수.
리우에서는 케냐의 작전(?)에 말려, 14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도쿄마라톤에서...
"골드("2012년,키프로티치,32세) 대 "골드"(2016년,킵초게,38세) 대결~^^
키프로티치의 반격, 나름대로 기대가 컸다.

킵초게 보다 6살이나 젊으니 해볼만 했지만,
<神이 인간의 탈을 쓴> 킵초게 한테는 소용이 없었다.
중도 기권하며...."완패".


# 탄자니아의 복병, "가브리엘 게이"선수

리우에서 비록 5위(2:11:15)에 그쳤지만..
지난 밀라노 레이스에서 "2021년 TOP7 기록(2:04:55)"을 세운
탄자니아의 젊은(25세) 전사, 강력한 메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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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의 레이스 환경이 얼마나 혹독 했으면,
비슷한 환경의 리우에서 5위에 랭크 되었던 선수가,
입상은 커녕~깨구락지가 되었단 말인가...~ㅠㅠ


# 브라질의 숨은 복병(?), "나스시멘토(23세)"선수

15K에서 25K 지점까지 킵초게 등 무리와 함께
의기양양하게 선두그룹을 이끌던 무명의 브라질 선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9분5초/2021년5월, 리마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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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자신에 찼으면.....
킵초게도 그의 당찬(?)레이스에 놀라웠는지...

킵초게는 그에게 환한 미소를 띄면서 "엄지 척"을 보내고
급기야는 둘이서 "주먹 인사"까지 나눈다.
<자네, 대단 하구먼~ 반갑네~ 치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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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브라질 선수...
그 후 주로에서 사라지고,
급기야, "DNF(중도기권) 리스트"에 올라간다.
("엄지척의 비밀"은 추후 댓글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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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F에 오른, 오주한 ~!


마라톤 중계를 시청하면서,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진 오주한 선수에게,
<준비가 덜 됐으면 참가하지나 말지..이거야 원~>
투덜~ 투덜~

전례 없는 혹독한 조건이었기에 이해가 된다마는
솔직이 72% 완주자에 빠진건  아쉽고 아쉽다.

곧 다가오는 아시안 게임, 파리 올림픽에서는
심기일전하여 멋진 레이스를  펼처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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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2021-08-15 15:52:47)

# 마라톤 금메달 2개의 자존심, 남아프리카공화국...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 켄맥아더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투과니 금메달(이봉주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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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 도쿄올림픽 마라톤 대전에
자존심좀 세워보고자 3명의 국가 대표를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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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에누리 없이 폭염에 2/3 전력인 2명이 희생되고,
(2:09:13 개인최고 기록의 Mokgobo선수 등)

살아남은 Gelant 선수는 간신히 34위를 차지한다.
(우리의 심종섭 선수는 4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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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 이봉주의 아쉬운 패배에 이어
또 다시 삿포로대전에서 남아공에 패배했다는 이야기~ㅠㅠ


PS.2
 (2021-08-16 06:31:47)

# 특급 용병으로 무장한 , 중동국가 바레인

막대한 오일 달라를 투입.
막강한 마라부대를 만들어 메달에 도전.

*"엘 하산"(최고기록; 2:04:43); 에티오피아에서 귀화
*"베켈레 알레뮈"(최고기록; 2:06:94); 에티오피아에서 귀화
*:데차사 슈미"(최고기록; 2:06:59); 모로코에서 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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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익숙한 선수들이지만...
삿포로 폭염은 이들도 예외 없이 쓰러트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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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하산"만 겨우 25위에 랭크되고,
나머지 는 오주한처럼 15k지점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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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만 특별히 부진한게 아니란 것이 밝혀진다.


PS.3
 (2021-08-16 16:51:45)

# 리우올림픽의 별, 킵초게를 벤치마킹한 브라질

자국에서 개최된 리우올림픽의 마라톤에서
케냐의 킵초게가 올림픽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하자,
이에 자극을 받은 브라질 정부는
기존의 마라톤 선수에 신예를 보강,
국가대표 3명을 케냐에 전지 훈련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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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수의 면면은 이렇다.

*"파울로 로베르토, 폴라" 선수
-1979년생(42세), 아마도 마라톤 참가 선수중 최고령?
-런던, 리우, 도쿄, 3연속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이다.
-홈그라운드의 리우에서는 15위.

"다니엘 차베스,실바"(1988년생)
-2019년 런던마라톤, 2:11:10 기록으로 참가자격 획득.

*"다니엘,두 나스시멘토"
-1998년생, 23세 제일 막내다.
-2021년 5월 페루 리마마라톤에서 우승 (2:09:05) 하며,
막차로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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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에서 <엄지척의 비밀>은...
바로~~이렇다.

케냐에 전지 훈련 갔다온 브라질 선수들은
브라질과 케냐의 우호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케냐 국기와 브라질 국기 문양이 나란히 새겨진
손목 밴드를 차고 대회에 참가했다.

선두그룹에서 레이스중에 킵초게는,
"나스시멘토"의 손목에서 그 밴드를 발견하고
"엄지척"의 제스처를 보여준 것이다~^^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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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같은 치열한 레이스에서
여유롭게 미소지며,
<엄지척~!>에 <주먹인사>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준 그대~!

진정, 킵초게는 인간을 뛰어넘는 神이다.


PS.4
 (2021-08-17 05:58:36)

# (계속)

"나스시멘토" 선수가 킵초게와 함께
여유롭게(?) 선두그룹을 이끌자,
Tv 를 시청하고 있던 브라질 국민들은 열광한다.

"와~,우리의 막내가 드디어 메달을 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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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도 잠깐~!
25K 지점에서 쓰러지고 만다.

리우보다 더욱 혹독한 환경은
동료 선수, "실바"마저 집어 삼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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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2세,"폴라"선수만이 살아남아
<노병은 죽지않는다>는 전설을 이어간다.(69위)


PS.5
 (2021-08-17 20:15:41)

# 세계 육상(중장거리)의 자존심, 영국도 별볼일 없네.

"서베스천 코","모 파라"등
셰계적인 중장거리 스타를 배출한 영국.
올림픽 마라톤 만큼은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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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올림픽에도
국가대표 3명을 내보냈지만....
2명이 기권(DNF)하고, 1명이 겨우 완주 했는데...

54위, "크리스 톰슨(Chris Thompson)"이다.

그런데~
1981년생이니 우리나이로 치면 41살이다.
(나가 떨어진 2명은 1992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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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한 선수가 1988년생이니.
크리스 톰슨 보다, 7년이나 젊다는 사실.~^^


OS.6
 (2021-08-18 09:19:12)

# 기여코 완주 해낸 뜻밖의 주자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올림픽 마라톤 레이스.
보통, 케냐,에티오피아 선수들이 레이스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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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도쿄올림픽의 선두그릅을 이끄는 무리들 보노라면,
전혀 예측 할 수 없는 선수들이 나타나 선두로 질주한다.
(마스터스대회에도 그런 주자가 꼭 있다~^^)

에~앵? 제가 누구여~?

듣도 보도 못했던 선수들이 선두그릅으로 달리며
인증삿을 남기려다 깨구락지가 되는 경우가 어디 한둘이랴~!.

대표적인 경우가,
본글에 소개한, 브라질의 "나스시멘토"선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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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계화면을 천천히 다시 보노라면...
킵초게와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선두그룹을 주도하는 의외의 선수들이 또 있다
.
콜롬비아의 :"수아레즈(Shuarez)"선수.
중국의 "양 (Yangi)"선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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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비록 입상 하지는 못했지만 기여코 완주를 한다.
중국의 "양 샤오후이"선수, 15위,
콜롬비아의 "수아레스"선수,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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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라톤... 대단 하다~^^
(다음 계속)


PS.7
 (2021-08-19 08:46:29)

# 마라 3국 大戰

같은 다리를 사용하는 축구의 경우,(FIFA)
일본; 24위
한국; 36위
중국; 71위

중국이 인구(14억) 대비 일본,한국에 많이 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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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도쿄올림픽 마라톤에서는
중국이 저력를 보여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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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최고기록과
다수의 싱글 선수를 보유하고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과.

아시아의 전통 마라강국,
근래에 들어 선수가 부족 하니
용병을 앞세워서라도 옛영광을 되찾으려는 한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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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납작하게 눌러 버렸다.,

만약에 마라톤 종목에 단체전이 있다면....
(국가 대항이니 개인이 아닌 단체전이 맞다)


한국; 자격 미달(엔트리 3명에 2명 참가)에
그나마 한명 기권.

일본; 오사코수구루 - 2:10:41 (6위)
소고(Shogo) - 2:22:23 (62위)
유마(Yuma) - 2:30:08 (73위)
----------------------------
합 - 7시간 03분 12초

중국; *양(Yang) - 2:14:58 (19위)
*펭(Peng) - 2:16:39 (32위)
*동(Dong) - 2:21:35 (57위)
-------------------------
합 - 6시간 53분 12초

중국이 10분 빠르다. 중국....승.~!


PS.8
 (2021-08-20 07:24:51)

# 마라 한일전

싸움이란 대장이 쓰러졌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게 아니다.
(물론 삼국지 같은 소설 속 이야기는 그렇지만~^^)

남은 대원들이 어떻게 싸웠느냐에 따라
그 싸움의 평가는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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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장, 오주한은
치열하게 싸워보지도 못하고 쓰러졌다.
大將간에 싸움은 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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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살아남은 대원의 싸움을 드려다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도 텃세와 1대 2의 수에서 절대 불리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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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심종섭 선수,
그간에 마음 고생이 얼마나 많았을까?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꼴찌에서 3등(138위)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분노한 펜들의 돌팔매질을 소문없이 견디고 버티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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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지난 5년동안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렸을까?
순위뿐만 아니라 (138위 -> 49위)
기록까지 놀랍도록 앞당긴다.(2:42:42 -> 2:20:36)

리루 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기권율이 9% ->28%)이었지만,
올림픽 기록을 20여분이나 앞당기는 투혼을 발휘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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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일본의 대장(오사코 수구루)을 제외한 대원 2명을,
보기좋게 따돌리는 통쾌한 전과를 올린 것이다.

일본 대원 기록;
62위; 나까무라 소고 - 2:22:23
73위; 하토리 유마 - 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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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그라운드의 잇점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심선수에게 2분~10여분이나 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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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한일전의 통쾌한 승리에 못지 않은,
마라 한일전의 보이지 않은 승리(?)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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