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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달리미들도 훈련때나 레이스때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다. 훈련때 음악의 템포에 맞춰 케이던스를 맞추는 러너도 있다. 현존 가장 빠른 발의 소유자인 킵초게는 어떤 음악을 들을까?
러너라면 음악 없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귀에 꽂고 달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미뤄왔던 5km를 완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쁜 숨소리와 발이 포장 도로를 두드리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 훨씬 낫다.
세계 최고의 러닝 프로들도 음악이 훌륭한 훈련 도구라는 데 동의한다. 현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마라톤 선수인 엘리우드 킵초게는 훈련 중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쇼츠의 홍보대사인 킵초게는 쇼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정판 헤드폰을 출시했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5곡의 러닝 음악을 공개했다.
그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예상치 못한 노래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달에 만 40세가 된 킵초게는 Shokz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켈리 클락슨의 열렬한 팬이며, 훈련할 때 그녀의 노래 Stronger를 즐겨 듣는다고 밝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다른 네 곡은 컨트리의 전설 돌리 파튼의 '코트 오브 매니 컬러스(Coat of Many Colours)'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케냐 래퍼이자 가수인 냐신스키의 '케냐(Kenya)'라는 노래로 그의 고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위와 5위는 킵초게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도박꾼과 겁쟁이(The Gambler and Coward)로 또 다른 컨트리의 전설이 차지했다.
킵초게는 이 노래들이 달리기를 하는 동안 동기부여를 해주고 정신적인 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킵초게와 같은 엘리트 마라톤 선수들은 공식적인 안전 문제로 인해 일반적으로 레이스 도중 음악을 듣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킵초게는 트로피나 신기록을 향해 달릴 때 켈리 클락슨과 돌리 파튼의 응원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킵초게가 훈련하는 동안에는 킵초게의 귓가에 켈리 클락슨과 돌리 파튼이 수 킬로미터를 달릴 때마다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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