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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맥스 97이란?
'나이키 에어 맥스 97'은 왜 전설적인 모델이 되었을까? 그 역사와 인기 비결에 대해 알아보자.
나이키의 역사는 두 사람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공동 창업자인 필 나이트와 빌 바우어만이다.
두 사람은 1964년, 나이키의 전신인 블루리본 스포츠사를 설립하여. 일본산 신발 등의 판매를 시작한다.
빌 바우어만은 이전부터 무거운 가죽과 철물로 구성된 기존 운동화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1971년 한 가지 아이디어를 고안한다.
그가 만들어낸 와플 메이커 모양의 밑창은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나이키의 이름으로 혁신적인 제품이 속속 발표되기 시작한다.
그 혁신 중 하나는 마리오 프랭클린 루디가 고안한 에어백 기술이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여러 신발회사에 판매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한 회사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바로 필 나이트가 이끄는 나이키가 그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그의 계획은 적중했고, 이후 변화를 추구하는 시대적 분위기와 맞물려 1987년 에어를 시각화한 디자인을 발표했다. 에어 맥스(AIR MAX) 시리즈의 탄생이다.
이후 다양한 버전이 만들어졌고, 1997년에는 '나이키 에어 맥스 97'을 출시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이키 에어 맥스 97의 특징
[어퍼]
에어맥스 시리즈의 아카이브를 살펴보면, 나이키 에어맥스 97의 디자인적 독창성은 더욱 돋보인다.
흐르는 듯한 유선형의 오버레이는 독특하고, 그 모습을 보면 일본의 신칸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조금 다른데, 디자인을 담당한 크리스티안 트레서(Christian Tresser)에 따르면 “디자인의 영감은 자연에서 얻었다”고 한다. 물방울이 떨어질 때 생기는 연못의 물결이 디자인 소스가 되었다고 한다.
[미드솔]
나이키 에어 맥스 97을 보고 느끼는 것은 진보성과 기계적인 느낌이다.
그 요인 중 하나는 독특한 오버레이와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산악자전거의 은색 부품에서 영감을 얻은 반사 소재의 파이핑을 들 수 있다.
또한, 비저블 에어를 전체 길이에 장착한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미드솔에 적용된 대담한 디자인 접근 방식은 이 작품을 전설적인 모델로 만드는 요소다.
[아웃솔]
전장의 비저블(투명) 에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쿠셔닝 지지력은 매우 높은 수준이며, 발에 편안한 착화감은 러닝은 물론이고, 도심을 걷는 데에도 적합하다. 그 편안함을 뒷받침하는 것은 아웃솔이다.
러닝화로 출시된 모델답게 발가락 쪽과 뒤꿈치 쪽의 트레드 패턴을 달리해 접지력과 추진력을 향상시켰다. 내구성도 뛰어나 뛰어난 안정감을 자랑한다.
나이키 에어 맥스 97 선택 포인트
［색상 선택 포인트]
“사이버 맥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야말로 나이키 에어 맥스 97의 진면목이다.
따라서 아직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오리지널 컬러인 실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튀지 않고 코디와 잘 어울리고 싶은 어른이라면 어떤 취향이나 컬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모노톤 베이스가 좋다. 올 화이트나 올 블랙은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와도 잘 어울릴 것이다.
개성을 살리고 싶거나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은은하게 레드가 가미된 모델이나 블루, 혹은 콤비 컬러의 한 켤레를 매치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사이즈 선택 포인트]
전장 비저블 에어를 장착한 밑창의 두께가 든든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발에 신어보면 날카로운 라스트 덕분에 발바닥에서 발뒤꿈치까지 잘 맞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발끝이 다소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한 사이즈 위를 신어보길 권한다.
평소 두툼한 양말을 신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한 사이즈 크게 신어보는 것도 좋다. 발목이 좀 더 큰 실루엣이 되면 요즘 유행하는 와이드 실루엣의 팬츠에 매치했을 때에도 잘 어울릴 것이다.
나이키 에어 맥스 97의 인기 모델
［나이키 에어 맥스 97]
나이키 에어 맥스 97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모델.
특유의 유려한 라인과 반사 소재의 파이핑, 전체 길이의 비저블 에어는 그대로 계승했다. 한 점의 티끌도 없는 깔끔한 올 화이트 컬러는 '사이버 맥스'와는 또 다른 인상을 풍긴다.
게다가 갑피는 메쉬 & 합성섬유 소재를 채용. 반발력과 쿠셔닝이 뛰어난 밑창과 함께 더욱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나이키 에어 맥스 97 By You（200）］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한 켤레를 만날 수 있는 By You 시리즈.
어퍼 소재는 물론 미드솔, 나이키 에어 컬러 유닛, 미끄럼 방지 슈레이스 등 다양한 파트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아웃솔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솔리드, 틴트, 반투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인솔을 변경하여 쿠셔닝의 등급을 높일 수도 있다. 나이키 에어 맥스 97은 첫 등장 이후 다양한 모델이 등장했지만, '나만의 맞춤'이라는 점에서 더욱 애착이 가는 모델이다.
［나이키 에어 맥스 97 “Something For Thee Hotties” By You].
위와 같은 커스텀 시리즈이지만, 이 모델은 더욱 특별한 모델이다. 바로 지금 가장 핫한 미국 여성 래퍼인 메간지 스타리언(Megan G. Stallion)과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다.
얼음과 불꽃의 반짝이는 균형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가죽과 반짝임이 핵심이다. 그 은은한 반짝임과 함께 슈레이스 등에 그녀가 즐겨 사용하는 실버 액세서리가 포인트다.
총정리
당시 나이키 에어 맥스 97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은 신선했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찌 보면 시대가 드디어 따라잡았다는 느낌마저 들며, 지금까지 많은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지목한 것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최근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 캐주얼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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