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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의 모든 순간에 빠져든 보스턴 마라톤(2) |
| 래이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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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19:14:44, H : 688, V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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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은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 러닝 코치인 컨시어지 크리스 호이슬러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약간의 걱정을 안고 저는 그에게 제 예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장애물로 여기지 말고 마라톤 여정을 여행 모험처럼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각 지점에 도착할 때까지는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알 수 없으니 순간순간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라고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몇 주 동안 저는 장비에 대한 불만부터 부진한 달리기, 그리고 통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호이슬러는 매번 제 마음가짐을 바꿔주는 마법 같은 방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호이슬러는 제게 제프 갤러웨이의 런-워크 방법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마라톤 전 코스를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는 유명한 전략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달리기를 좋아했지만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고수하기보다는 항상 느낌에 따라 달리곤 했습니다. 갤러웨이 방식에 따라 1분간 달리기를 한 다음 30초간 걷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계속되는 콘크리트 두드림에 지친 발에 휴식을 주면서도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훈련 초기 몇 주 동안 저는 달리면 안 된다는 말을 들을까 봐 물리 치료사를 찾는 것을 미뤘습니다. 하지만 두 자릿수 마일리지를 달성한 후에는 둔한 통증이 점점 더 날카로워지기 시작했고, 내 스스로 자가 마사지로는 더 이상 적절한 회복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특별히 달리기에 정통한 둔 물리치료사를 찾다가 제 거주지 호보켄에 있는 Pursue 물리치료 &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이클 드 라 크루즈(PT, DPT, CNMT, COMT, CSCS)에게 제 병력을 모두 이야기했고, 제 현재의 몸 상태로 마라톤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약간 부끄러워 하면서 솔직히 말했고 그의 반응이 어떨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방문부터 제가 완주할 수 있을 거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격주로 방문이 진행될 때마다 저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 몸의 느낌에 더 깊이 집중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그와 그의 팀은 제 훈련 일정을 완전히 바꾼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한 번 방문했을 때 저는 엄지발가락이 가끔 무겁게 느껴진다고 별 생각없이 말했죠. 그 작은 단서 하나로 그는 제 발이 보조기에 익숙해져서 발가락과 발바닥 아치의 근육이 위축되어 절뚝거리게 된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주 동안 근육을 강화하는 물리 치료를 받은 후, 이전까지 계속되던 힘줄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놀랍게도 레이스 날이 다가오자 건염은 거의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게는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 즉 날이 어두워지고 모두가 집에 돌아가더라도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제 훈련 시간을 고려했을 때 제한 시간인 6시간 안에 완주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의 힘으로 완주하고 싶었습니다.
레이스 당일 아침, 저는 모험의 모든 순간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마라토너들은 종종 훈련을 통해 출발선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을 갖는다고 말하는데, 저도 그 정신을 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마지막 츨발그룹의 뒤쪽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출발점에 가까워질수록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의지하던 스트라바 트래킹 앱이 작동되지 않았고, 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선 옆으로 한 발짝 비켜섰습니다. 다시 머리를 들어보니 다른 모든 사람들이 마라톤을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당황한 저는 출발선을 가로질러 전력 질주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뒷주머니에 여분의 에너지 젤 팩을 넣은 탓에 러닝 타이츠가 흘러내려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손으로는 바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2024 보스턴 마라톤의 출발선을 가장 마지막으로 통과한 사람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올해에는 마지막 주자가 출발하는 순간부터 6시간 제한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저의 출발 시간이 다른 참가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당황한 저는 바지의 고무줄을 당겨묶으며 트래킹과 걷기-달리기 페이스 입력도 못한 채 그냥 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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