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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젤 카야노 29
-> 플릿러너에서 슈피팅을 받고 산 나의 첫 러닝화. 당시 사장님께서 달릴때 내전이 있다고 해서 내 기억으로 브룩스 아드레날린이랑 젤 카야노 29를 추천해 주셨는데 젤 카야노가 더 편해서 젤 카야노로 결정. 안정화라 그런지 발목에 부담도 적고 쿠션도 나쁘지 않았음. 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여름엔 조금만 뛰어도 발열감이 올라와서 불편했던 기억이 남. 지금은 잘 신지 않고 야구할때 신음
2. 미즈노 네오비스타
-> 원래 미즈노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기도 했고 플릿러너 사장님께서 유튜브로 신발후기를 올려주셨는데 착화해보지도 않고 사버림. 반업했어야 했는데 정사이즈로 사버려서 사이즈 미스가 남..
젤 카야노를 신다가 네오비스타를 신으니 정말 신세계였음. 말캉한 쿠션, 뛰어난 반발력으로 인해 뛸때마다 통통 튀는 느낌. 러닝을 재밌게 만들어 준달까..
하지만 역시 발열감이 심했고, 니트 어퍼형 신발이라 힐컵이 없어서 안정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함. 이런 종류의 러닝화는 초보들에게 비추천.
발열감때문에 여름에는 못 신겠음. 여름엔 유기.
3. 써코니 엔돌핀 프로 4
-> 작년 대회를 앞두고 영입한 나의 첫 카본화. 아디프로 3를 사야할지 엔돌핀 프로4를 사야할지 며칠 고민하다가 결국 영입함.
처음에 신고 러닝을 했는데 '이게 카본화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반발력이나 쿠션감을 느끼지 못함. 의구심을 가진채 며칠 더 엔프4를 신고 뛰었는데
뛰면 뛸수록 나를 더 달리게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을 받음.. 카본화 답지않게 안정감이 있음(네오비스타보다 안정감이 좋음)
엔프4를 신고 러닝화의 통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됨. (통기성 좋음)
딱히 단점이라고 찾아 볼 순 없는 러닝화. 육각형으로 치면 한쪽에 부족한게 없음. 하지만 알파플라이나 메타스피드 아디프로4와 같은 종류의 카본화와는 비교했을때 속도를 내기엔 약간 아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듦.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카본화를 구매하려는 분들께는 강추하는 카본화
4. 아디다스 evo sl
-> 에보슬이 올해 초에 나온 걸로 알고있는데 러너 유튜버들이 '내전을 유발한다, 안정감이 부족하다' 라는 평을 하고 아 이건 그냥 안사고 넘어가야지 했던 러닝화. 근데 러너들 사이에서 후기가 좋은걸 보고 매우 궁금해져서 백화점가서 신어봄. 통통 튀고 반발력이 좋다는 느낌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함.
처음에 신고 발이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음. 엔프4와는 다른 상쾌함이었음. 중족부도 넓게 나와서 발볼러인 내게 편안함을 줬음.
통기성도 매우 좋고, 반발력과 쿠션감도 훌륭함, 힐컵도 나름 탄탄함. 내전을 유발하는건 어쩔수 없는듯하고.. 설포도 조금은 아쉽지만..
지금 내가 신고 있는 러닝화중에 최고의 러닝화. 원래 같은 신발 안사는 주의인데 에보슬만큼은 한켤레 더 사서 굴리는중.
에보슬 신고 아디다스 찬양하게 됨
5. 써코니 템퍼스 2
-> 젤카야노가 너무 무거워서 영입하게된 안정화. 사실 내게는 젤 카야노가 있지만 너무 무겁고 통기성이 안좋아서 은퇴를 시켜버림.
템퍼스는 젤카야노보다 좀 더 가볍고 쿠션도 좀 더 말캉한 것 같음. 안정성은 종합적으로 카야노가 좋다는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템퍼스가 안정감이 떨어진다는건 아님. 두개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템퍼스를 추천하고 싶음. 종합적으로 봤을때 템퍼스가 가진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함.
조깅 및 회복런 하려고 샀는데 내가 조깅을 잘 안해서 잘 안신어서.. 벤치딱 되어버린.. 미안한 러닝화
FM코리아에서 가져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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