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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로이터) - 여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케냐의 루스 체픈게티치(Ruth Chepngetich)가 4월 런던 마라톤에 출전할 예정이며, 그녀는 런던에서 새로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0세의 체픈게티치는 시카고에서 2시간 09분 56초의 우승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시간 10분 미만으로 달린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종전 세계 기록은 2023년 베를린에서 에티오피아의 티그스트 아세파가 세운 기록이다.
케냐의 페레스 젭치르치르는 2024 런던 마라톤에서 2시간 16분 16초의 기록으로 여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여성들이 남성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시카고 마라톤과 달리 런던 대회는 엘리트 여성 레이스가 별도로 진행된다.
시카고 마라톤 3회 우승자이자 2019년 세계 챔피언인 체픈게티치는 전 런던 챔피언이자 올림픽 챔피언인 네덜란드의 시판 하산과 디펜딩 챔피언 젭치르치르와 런던에서 맞붙게 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산은 2023년 런던 코스에서 2:18:33의 기록으로 마라톤 데뷔전을 치렀으며, 체픈게티치는 런던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만큼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런던 마라톤은 항상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다. 저와 페레스, 그리고 다른 여자 선수들이 강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고 그녀는 수요일 성명에서 말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페레스가 세운 세계 기록인 2:16:16을 낮출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현장의 힘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다면 세계 기록이 수립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카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가능할지 몰랐지만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런던에는 파리올림픽 우승자 타마라 톨라도 참가한다. 현재 33세인 톨라는 2022년 오리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중도 기권, 파리 올림픽에서는 S. 렘마의 결장으로 인한 결장에도 불구하고 보충 등록을 통해 출전했다. 에티오피아 선수로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G. 아베라 이후 24년 만에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17년 런던 세계선수권 마라톤 은메달, 전년도 리우 올림픽 10000m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런던마라톤에서의 전적은 23년 3위가 최고 성적이다. 개인 최고 기록은 21년 2시간 3분 39초이다.
여자부에서 시판 하산도 출사표를 던졌다. 하산은 1월 1일 32세 생일을 맞았다. 파리올림픽에서 5000m, 10000m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고, 마지막 날 마라톤에서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1500m, 10000m 2관왕, 21년 도쿄올림픽 5000m와 10000m 2종목 V 등 트랙에서 풍부한 실적을 보유한 하산은 23년 런던올림픽에서 처음 마라톤에 도전했다. 마라톤은 23년 런던에서 처음 도전해 2시간 18분 33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10월 시카고에서 당시 세계 역대 2위인 2시간 13분 44초(현 역대 3위)의 유럽 신기록을 세웠다.
런던 마라톤은 4월 27일에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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