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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라톤의 가와우치 유키(아이오이 니세이 도와 손해보험)가 “새해의 포부”를 밝혔다.
13일 도쿄에서 열린 GPS 기기 제조업체 'Garmin(가민)'이 주최하는 러닝 이벤트에 출연했다. 이 회사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와우치는 12일 이부스키 유채꽃 마라톤(가고시마)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과 함께 10km를 완주하며 웃는 얼굴로 완주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즐기자는 마음으로 달렸다. 아마 평소에는 힘들어하는 표정으로 달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오늘 함께 달린 사람들은 '카와우치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달리는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3년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인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MGC)'에서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24년은 부상으로 울고 웃은 한 해였다. “경기적인 면에서는 끔찍한 한 해였다"고 회고하는 한편, 25년은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고 체력을 회복해 12월 호후 요미우리 마라톤(야마구치)에서 다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표 선발전인) MGC 출전권을 따고 싶다’며 재도약을 선언했다.
25년은 일찍부터 일본 국내외 레이스에 여러 차례 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하고 싶은 에너지는 엄청나게 쌓여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불완전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불굴의 주자는 여전히 일선에서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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