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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우치(최종회)]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달리기  
외신 조회 : 2,098, 추천 : 217

일본 시민마라토너로 일본국가 대표까지 선발된 가와우치 선수의 어머니인 가와우치 미카와의 인터뷰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 동안 일본 정서에 반발하여 일부 이용자분들의 비난도 있었습니다만 육상을 시키는 부모님도 계시고 또 가와우치 선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끝까지 연재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시민주자로서의 자부심을 집에서도 말하곤 합니까?

본인이 그다지 말하지는 않아요.  실업팀 선수든 시민선수든 목표는 같습니다.  수단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업팀 선수가 아니더라도 그 길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제 자신도 유키에게 배운 것이죠.

시민주자의 신분으로 정점을 지향하는 것에 사명감 같은 것이 있나요?

확실히 지금은 있습니다.  자신이 그런 자세를 보임으로써 뒤를 잇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다른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목표를 세우고 또 그것을 달성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키씨에게 있어 달리기를 계속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었네요?

고등학교, 대학과 강호 명문학교에서 훈련해도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고 달리기가 좋아 계속 달리는 사람이 생길 것이고 유키로 인해 그런 사람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인생의 선택지는 더 많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처럼 들립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열심히 해왔는데 그만두는 사람들에게 유키는 늘 아깝다고 말해왔습니다.

올해 매우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지는 않나요?

본인은 즐긴다고 합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가요?

"그렇습니다(웃음).  바빠도 여기저기 잘 돌아다닙니다.  지금 생활이 그렇습니다(웃음)"

그러고 보니 어머니는 어떤 며느리를 보고싶습니까?

하하하. 나는 이제 정말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키라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누구라도 좋습니다(웃음)

유키씨가 좋아하는 타입은?

특별히 따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키가 자주 하는 말이『함께 달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달리기를 잘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고 그냥 그 사람도 시민주자로 함께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좋대요.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랍니다

그런 사람이 잘 없어요…… 좀처럼 없어요. 있으면 좋을텐데요(웃음).  유키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남편을 지원해 주었는데 몇년 지나면 『또 가?』라고 하는 아내도 있다는군요.  그렇게 되고 싶지 않으니까 아내가 될 사람은 몇살이 되어도 현역으로 뛰는 사람을 정하고 싶은 것같아요. 그런 사람이라면 분명 자신도 언제까지나 즐기며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같아요.

아직 없나요?

없습니다(웃음). 찾고 있는데 그것만은 마음대로 안되네요(웃음)

올해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상태에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럴 시간이 전혀 없잖아요.  보통사람처럼 행복하게 살면 좋겠는데요.

언젠가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 그런 만남이 가능하겠군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기다려보겠습니다만 30세가 되어서도 독신이라면 선이라도 보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유키와 함께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꼭 소개시켜 주세요(웃음).

카와우치 유키씨의 어머니로서 강연하거나 취재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교육위원회로부터 강연을 부탁받은 적이 있습니다. 나가노현에서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유키의 성장과정을 이야기하고 최근의 생활상을 이야기했습니다.

청중의 반응은 어땠나요? 질문도 있었나요?

질문도 있었죠.  아이 교육의 문제입니다만 저는 별로 특별한 교육을 한 것은 없어요.  여러분이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고마웠지만 그런 내가 강연을 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었죠.

특별한 교육방법이 없었다는 것인가요?

없어요(웃음)

유키씨의 재능을 꽃피게 했잖아요.

그것도 아니에요. 제가 돌본 것은 초등학생 무렵이고,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좋은 성적을 남긴 것도 없어서...

유키씨는 여기 와시노미야(사이타마현 구키시)에서 초등학교때부터 살고있으니까 유키씨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유키가 여기서 여러분으로부터 사랑을 받고있고 또 응원해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동네 사람들 덕택에 성장했다는 생각입니다.   되도록 어려서부터 지역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고 또 무슨 행사가 있으면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습중에도 많이 격려해주셨습니

다. 지금도 정말 많이 응원해 주시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도 응원하고 있어요.

어머니로서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응원하고 있어』라는 말을 들으면 남의 일에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도쿄에 살았다면 좀처럼 있기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살기 편리한 곳에서 이사왔을 땐 불안감도 있었지만 정들면 고향이라고 지금은 애착이 있습니다.

유키씨에게도 고향이이네요.

하지만 4월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이 인터뷰를 4월 이전에 이뤄졌음, 역자註)

무슨 일이죠?

유키는 현재 근무한지 5년이 되므로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전근요?

"네……. 음, 어디로 간다해도 현내지만 학교관련 인사는 임박해질 때까지 모르죠.

전근으로 선수생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소 고려되는지?

"글쎄요. 그건 아직 모릅니다.

본인도 걱정하고 있나요? 훈련 시간이 줄면 어떻하나 하고....

어떤 환경이 되더라도 환경이 변하면 변하는 대로 그때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즉, 집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인가요?

"그렇네요.. 정해지면 물론 이에 따르겠다고 합니다. 직장이 멀어지면 자택에서 통근은 포기하겠죠. 하지만 아마 본인은 독립하고싶은 생각이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하지만 이사를 하게 되면 어수선해지겠지만요...

다시 여쭙습니다만 유키씨의 어머니로서 특별한 마음가짐이라는 게 있습니까?

특별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변한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회에서나 밖깥에 있는 저 아이를 보면 다른 아이라는 생각을 가끔 하고 있습니다.  역시 계속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걱정도 되니까요. 그래서 대회에 따라가는 일이 있어도 같은 기차는 안타고 가더라구요.

동생들을 포함해 3형제의 어머니이니까 이들로 부터 느끼는 행복이란 어떤 것입니까?

저의 행복요?  뭘까요?  제 스스로 이런 경험은 쉽지 않을 것이고 그런대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었네요. 이런 것도 없었다면... 남편을 정말 일찍 잃었으니……역시 아들이 이렇게 되었으니 저도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카씨(유카의 어머니)는 지금 일을 하고 있습니까?

유치원 직원을 그만둔지 1년이상이 됩니다.  둘째아들이 이제 막 사회인이 됐어요. 남편이 죽은 후는 정말 바쁘게 지내와서 이제 좀 차분해지고 싶습니다.  겨우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온화한 날들이 온 기분입니다.

다행이군요.

그래도 틈이 있을 때 아무 할 일이 없으니 또 뭔가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달리기를 할 기회는 있습니까?

저요? 이제는 더 없네요.

대회에 나가 보겠다는 생각은?

"골절을 입어 그런지 그런 기분이 나지 않는군요(웃음).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거든요. 수술해서 아직 플레이트가 부착되어 있는채로입니다.   하루에 1번은 걷을려고 하고 있는데 운동 부족이에요...긴 거리를 걸으면 좀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런 일도 있어 기가 약해졌습니다.  골절 1년쯤 전에 3km대회에 나갔는데요. 일단 6위 입상했습니다. 그것이 마지막 달리기입니다.

미카씨에게 "달리기"는 무엇입니까?

달렸기 때문에 지금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달리지 않았다면 아이들도 안 달렸겠지요.  지금도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중학교나 고교시절처럼요?

네. 아들들의 레이스에 응원하러 가면 여러분들이 생기있는 얼굴로 달리고 있는 것을 보면 "아, 좋구나!"라는 생각을 해요.


카와우치 집안은 달리기와 교육이 밀접하게 얽혀있군요.

글쎄요. 달리기와 함께 가족이 성장해 왔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우리 경우는 아이들이 각인각색입니다.

미카씨도 그렇군요.

저도 물론입니다. 애들을 보살펴준 것은 초등학교까지 였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까지 아들들이 달리기를 계속해왔으므로 가능한 한 대회에 응원하러 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달리기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습니다.

(끝)




감사

외신님, 좋은 내용의 기사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유키선수가 더욱 대단해보입니다. 어려운 집안의 장남으로, 아버진 일찍 돌아가시고...
이런 상황에서도, 어떤 엘리트선수보다 크게 성장한 거네요....
거듭 감사합니다.
14.05.07
21:25:43




달림이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14.05.08
16: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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