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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마라톤 남녀 각각 8위는 일본선수가 차지했다. 다음은 이들의 수상을 보도한 일본 신문의 기사이다.
3월 16일 한국에서 열린 서울 마라톤에서 30세의 사쿠타 나오야(JR 동일본)가 2시간 7분 39초의 자기 신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사쿠타는 요시오카 류이치(혼다 도치기), 여자부 이케우치 아야노(덴소)와 함께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선두 그룹에서 레이스를 진행하며 첫 5km를 15분 04초로 통과한 사쿠다는 1시간 29분 19초로 통과한 30km까지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끈질긴 주행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친 요시오카는 2시간 13분 14초로 17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선두 그룹에 합류하지 못한 이케우치는 2시간 38분 50초로 8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H. 테켈(에티오피아)이 2시간 5분 42초, 여자부에서는 B. 구데타(에티오피아)가 2시간 21분 36초로 우승했다.
지바현 출신의 사쿠타. 준텐도 대학 3, 4학년 때 2년 연속 하코네 역전 10구간을 달려 구간 2, 1위에 올랐으며, JR 동일본에서는 2024년까지 5년 연속 전일본실업단 대항 역전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마라톤을 중심으로 레이스를 거듭하고 있다.
사쿠타는 팀 SNS를 통해 “2시간 8분 벽 돌파라는 초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동영상으로 소감을 밝혔다. 요시오카는 자신의 SNS에서 “이웃나라 한국이지만 이국땅에서 42.195km를 달리는 것이 신기했다”, 이케우치는 팀 SNS에서 “이번에는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내 페이스대로 달렸지만 다음 마라톤에서는 제대로 된 기록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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