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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00m 은메달리스트 다니엘 시미우가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서의 성공을 동력으로 삼아 3월 16일 서울 마라톤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29세의 시미우는 작년 10월 13일 시카고 마라톤에서 2:06:04로 5위를 기록하며 마라톤에 데뷔했다. 이 대회에서는 존 코리르(2:02:44)가 우승했고, 모하메드 에사(2:04:39)와 아모스 키프루토(2:04:50)가 시상대에 올랐다.
“제 목표는 시상대에 오르는 것입니다. 레이스를 앞두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라고 시미우는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전국 크로스컨트리 선수권 대회 10km 레이스에서 30:48.0의 기록으로 닉슨 코게이(30:52.6)와 사이먼 문가이(30:55.7)에 앞서 우승했다.
시미우는 “전국 크로스컨트리 우승은 다음 달 마라톤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었습니다.”라고 하며, 서울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속도와 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 대회를 활용했다.
시미우는 2020년 우승자 키비워트 캔디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쉽지 않은 대회를 치렀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무서운 페이스를 보였지만 캔디는 31분04초4로 6위에 그쳤다.
“페이스가 힘들고 경쟁이 치열했지만 항상 승자는 있기 마련이다. 제가 이겨서 우승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시미우는 케냐 전국 대회 우승 이전에도 경찰청 챔피언십에서 29분 51초 6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자신의 권위를 각인시킨 바 있다.
2022 커먼웰스 게임 10,000m 은메달리스트인 시미우는 서울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2월 22일에 열리는 시리카와 클래식 타이틀 방어전을 포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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