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3클럽 | 여성 | 울트라게시판 | 시사게시판 | 구게시판 | 홍보게시판 | 불량게시물신고

 로그인

 마라톤의 벽을 상상완주로 넘는다
번달사  2022-09-26 06:07:25, H : 368, V : 6
- Download #1 : 20220925_052625_(1)_(1)_(2)_(2).jpg (151.7 KB), Download : 1  
- Download #2 : 1664091598120_(2).jpg (162.0 KB), Download : 0




가을의 상쾌함은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데서 기인한다

간소한 복장으로 런닝팬티에 민소매를 입고 달리면 얼굴과 손발에 느끼는

냉기와 가슴에서 생기는 몸의 훈기가 기운을 솟게 한다.

나날이 달라지는 생량(生凉)머리에 포쇄의 풍습이 러닝팬티 사각거리게 한다.

여름을 달려 흘린 땀방울이 장독대에 넘쳐난다.

가을 대회에서 장독대보다 더 높은 벽이 있다

즉 "마라톤의 벽"이다

필자가 마라톤 다음으로 좋아 하는 것이 야구다

고척돔 외야 중앙석에 "이종범 며느리"를 자처한 여성이 나타나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급기야 등장한 이종범 며느리는 상상(想像)며느리인 것이다

고척돔이란 마을로 갓 시집온 새색씨가 삼 년이 지나도록 애를 갖지 못하면서

"상상 임신"을 하며 헛구역질을 한다.

필자가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의 벽을 만나 완주가 어려웁자 꺼내 쓰는 비장의 무기가

"상상 완주"이다.

시간과 공간을 이어가는 조물주의 섭리 그리고 길 섶 풀 한포기 보다 더 작은

보잘것 없는 이개체의 존재와 삶의 의미가 스친다.

이런저런 상념으로 마치 인간 본연의 자세에 돌아온 듯 몸이 한계에 부딪친다

골인지점에서 나를 기다리는 가족이나 동호회 회원, 뽀얀 막걸리 한 잔

배곯은 뒤 먹는 시보르 빵, 달척지근 한 바나나, 쵸코향에 코 벌렁이는 쵸코파이

얼굴에 덕지덕지한 소금자국, 거친 숨 달래는 고른 숨, 금색 도금 된 완주메달

곤고한 얼굴펴게 하는 거울, 하초에 피가 돌아 피끗피끗한 두 다리, 백절불요의

정신으로 러닝팬티 추켜 올린다.

어둠의 장막 속에서 내면의 세계에 빛을 밝히듯 "환희와 강격이" 솟아 오른다

달리기를 통해 일어나는 뇌생리의 변화 현상으로 생각한다.

몸에서 엔도르핀이 생겨 통증을 마라톤의 벽에 꾸겨 넣고 갈수 있게 한다

"상상 완주"를 마른 입술에 새겨 혀로 핥아 꿀꺽일 때 몸의 통증, 고통마저 삼킨다

일상의 삶이 저 아무리 아파도 "마라톤의 벽" 마라통 만큼 아프지 않다

고척돔에 등장한 이종범 며느리를 자처하기 까지의 여성이 아프겠지만

팬들에게 선사한 큰 웃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라톤의 벽은 아프다. 정신력을 발휘해 슬기롭게 넘으면 충분히

박수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번달사
 (2022-09-27 04:32:11)

마라톤은 32km를 달리고 10km를 더 가는
경기라고 흔히 들 말합니다.
10km를 이븐페이스로 달리는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번달사
 (2022-09-27 06:05:32)

마라톤의 벽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쇠심줄같은
지구력이다.
지구력은 러너에게 인내력을 꿰차게 해 준다!
이러한! 인내력이 습관이 되어 몸에 밴 사람은
어떠한 실패에 처해도 실버 보험에라도 들어 있는 듯이
침착하게 사태를 관망한다.
그러해서 몇 번이고 실패해도 결과적으로 성공하게 될
가능성이 마라톤에 있다.


번달사
 (2022-09-28 04:29:12)

마라톤을 통해서 나 스스로에게 도전한다!
마라톤의 벽을 만나 나를 자극해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서
그 이상을 성취하는 것을 배운다
마라톤에서 나의 존재를 발견하게 한다.
대회 후 거울 속에 빛춘 모습에서 알수 있다.

 

           

번호 선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자유게시판 운영규정입니다  [6]  운영자(admin) 2015/01/03 17876
11692   노인들이 설쳐대면 젊은이들이 떠나더라.  [5]  즐달이 2022/12/05 323
11691   참가비..  [3]  달림이 2022/12/02 634
11690   카본프로제트2    달림이 2022/12/02 402
11689   심심풀이로 다시 보는 올해의 빅(?)뉴스  [12]  주랑 2022/12/01 788
11688   연령대시상 70대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해야(4)...  [7]  이정범 2022/12/01 407
11687   이 해가 가기전에...  [7]  서 평일 2022/11/30 547
11686   마라톤대회에서 심장마비 환자 소생  [3]  소식지 2022/11/28 420
11685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스포츠영웅 선정  [2]  늬우스 2022/11/28 366
11684   연령대시상 70대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해야(3)...  [12]  이정범 2022/11/28 617
11683   운영자님 2023년 대회일정 배너 연결해주세요  [2]  2023년 2022/11/27 316
11682   지도자가 바라본 마라톤에 대한 고찰    지도자 2022/11/26 449
11681   노화를 늦추는 방법  [1]  정보통 2022/11/26 374
11680   손기정마라톤 1M 사진.....  [1]  동문 2022/11/25 460
11679   세상이 정말 빨리 변하네요  [2]  달림이 2022/11/24 577
11678   동아마라톤 명예의 전당 명단 확인할 수 있는 홈...  [1]  궁금이 2022/11/24 465
11677   연령대시상 70대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해야(2)...  [4]  이정범 2022/11/24 551
11676   마라토너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    팬 2022/11/24 257
11675   대회일정  [1]  토끼 2022/11/23 281
11674   한강 , 하천 지도 잘 나온 사이트 있나요?  [1]  길치 2022/11/23 275
11673   일본 시민주자 서브-2.3은 몇명이나 될까    소식통 2022/11/21 519
11672   연령대시상 70대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해야(1)...  [5]  이정범 2022/11/21 859
11671   손기정평화하프....  [2]  스크루 2022/11/20 691
11670   손기정마라톤 입상자 순위  [8]  참가자 2022/11/20 1138
11669   달리기해서 모은 돈을...  [3]  존경 2022/11/20 706
1 [2][3][4][5][6][7][8][9][10]..[468]  
     

mara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