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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 작사 마라톤 작곡
번달사  2021-02-16 06:52:52, H : 426, V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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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작사 마라톤 작곡
제목 :유희

인간이란 본래 놀이하는 행위 자체를 즐긴다. 우리가 게임이나 스포츠에 열광
하는 이유는 그런 활동들이 놀이를 좋아하는 인간의 속성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묘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적 놀기만 좋아하던 나는 놀다가 지처 밤에 이불에다 실례를 하면 키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옆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왔다.  그것도 몇 번 해보니까 챙피하다는 생각에 엄마 말을 않듯고 키를 뒤집어쓰지 않었다. 그 날이 마침 생일 날 이라서 때리지 않을것으로 꾀를 부렸는데 아니나 다를가 엄마가 회초리를 들고서 다가올 때 집안에서 도망치다 안될성 싶어 집밖으로 뛰쳐나가 신작로를 타고 아주 멀리 도망쳐 가버렸다. 내 판단에 착오가 생긴것이다. 젖먹던 힘을 빌려 가시같은 두 다리를 흩 뿌려 회초리를 피하면서 나의 달리기는 그 때부터 시작됐다.

걷고, 달리기를 하면서 요즈음 같은 겨울철 유일한 놀이는 썰매타기 였다. 썰매에 앉아 송곳을 얼음에 지치면 그 강약에 따라 가다 서다와 스피드, 회전도 가능한 놀이이며 상체운동이다.어릴 때 재능 발달을 위해 협응적 능력의 습득에 따라 앞으로 운동에서의 모든 문제가 얼마나 잘 해결될 것인가가 결정됐다. 썰매타기가 익숙해지면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워간다고 한다.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과 문제를 놀이라는 가상 현실을 통해 스스로 만들고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 성인이 되면서 부터 더 이상 가상현실에서의 놀이는 불필요하다. 이제는 가족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불변의 문제가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배운 지식만으로는 더 이상 평생 먹고살 수 없는 세상, 내가 자라면서 배운 진실이 더 이상 맞지 않는 사회, 이 세상 모든 사람과 경쟁하야 하는 현실, 직장의 업무에서 받는 일의 막중함, 가장으로써의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어 앞으로는 엄마의 회초리로부터 배운 달리기를 다시 어린아이 같이 인지적으로 놀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달릴 때 팔을 한여름 태풍이 오기 전야의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봉두난발한채 흔들고 발은 추진 과정에서 정점을 지나 다음 낙하하기 시작하면서 낙하 직전에 수백만분에 몇 초간 정지한다. 몸이 공중부양하며 공중에 뜨면 내 마음도 덩달어 하늘로 상승한다.몸이 화들짝이며 좋아라하면 달리기는 유희(遊戱)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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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달사
 (2021-02-16 19:39:18)

덧글 : 1
달리기가 작사한 가사는 "후후~하하"로 단조로우나 반복한다
"후후~하하," "후후~하하," "후후~하하" 하나 러너마다 호흡시 높낮이가 각자 다르므로 마라톤이 작곡한 음표(♪~♩)로 작용한다.
쿵쿵~쾅쾅 대는 발자국 소리와 후후~하하 소리가 조화를 이루면 음악(音樂)이 된다.
달릴 때 동반되는 몸의 리듬은 유쾌한 감성을 일으킨다. 즐거우면 몸을 흔들게 되지만 몸을 흔들면 즐거워지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달리기로 즐거우면 러닝은 고도의 문화적 행위라서 몸에서 뿜어대는 소리는 유희요(遊戱謠 :놀면서 부르는 노래)가 된다.


번달사
 (2021-02-17 06:48:31)

덧글 : 2
길은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의 세상이라고 해도 달려 가는 즐거움이 없다면 행복한 달리기가 되기 어렵다.
하지만 긍정적인 감정들도 정체되거나 안정된 상태보다는 어떤 자극을 향해 움직이는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달리므로써 긍정 정서는 본질적으로 정(靜)이 아닌 동(動)과 겹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달리는 동안 다리로부터 전달되는 충격에 의해 다리의 물렁조직이 고유한 진동주기를 갖고 있으며 이 진동으로 얼굴의 근육에 전달되고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달릴 때 다리 근육이 피끗피끗대면 얼굴 입 주위에는 12쌍의 근육이 생긋생긋댄다. 코가 벌렁벌렁대면 벌린 입꼬리는 귀를 향해 웃음 띈 얼굴이 된다.
달릴 때는 억지로라도 헤실헤실 웃으며 달린다. 우리 뇌는 가짜와 진짜 웃음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웃어도 감정의 온도에는 심부 온도를 38도 이상 까지 올리면 잡다한 생각 다 떨쳐버리는 효과가 있어 몸은 덩달아 큐큐 ~ 파파 리듬에 맞춰 춤을 출 때 두 다리만 옮겨 놓는다. 달리기 작사 마라톤 작곡은 즐거움이며 흔들림이고 유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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