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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속을 달리며
이정범  2020-07-27 11:54:37, H : 782, V : 73


    빗속을 달리며
         -천둥 번개

          이 정 범

천둥 번개 치며 장대비 쏟아질 때
내리는 빗줄기 온몸으로 맞으며 벌판을 달리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저절로 알게 된다.

뒤늦게 오는 천둥보다
먼저 소리 없이 오는 번개가 훨씬 무섭다는 것을

세상의 어머니들은 화나 나도
먼저 자식의 종아리부터 치는 법이 없다
말씀으로 마음부터 먼저 치신다.

마음 단단히 먹어
매를 맞아도
몸은 덜 다치고
마음은 더욱 성숙해지도록

그런데 하늘은 그렇지 않다
늘 침묵으로 수없이 경고하고
그래도 깨닫지 못하거나 무시하면
종아리부터 치신다.
아예 목숨부터 치신다.

그래서 내게는
천둥의 하나님보다
번개의 하나님이 훨씬 두렵고 무섭다

*시집 '슬픔의 뿌리,기쁨의 날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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