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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세 달리기 시작 마라톤 50회 완주 |
| 비즈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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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07:22:34, H : 386, V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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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벡그스 씨는 달리기를 시작한 그 해에 첫 마라톤에 도전했고, 63세가 된 지금 벡그스 씨는 7일 동안 7개의 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을 완주하는 도전에 참여하고 있다. 비교적 고령의 나이에 마라톤에 도전하는 데는 '서서히 주행거리를 늘리고, 스트레칭을 빼놓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벡그스 씨는 회고한다.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데니스 베그스(Dennis Beggs)에게 첫 달리기는 악몽 같은 경험이었다.
당시 55세였던 베그스 씨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던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다. 기분 전환과 머리를 맑게 하려고 자주 산책을 나갔는데, 어느 날 달리기로 전환하기로 결심했다. 벡그스 씨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그 목적이 '시간 절약'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2017년 봄, 0.25마일(약 400미터)을 뛰었는데, 이때는 '다시는 안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달리기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 매일 조금씩 달리기 거리를 늘려나갔다고 한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주행 거리와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웃의 권유로 미국 독립기념일 10km 레이스에 참가했는데, 2위로 완주했을 때 정말 놀랐다고 한다.
이 대회에 참가했을 때 한 남성으로부터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해볼 것을 권유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도전한 2017년 10월의 첫 마라톤은 “비참했다”고 벡그스 씨는 회상하지만, 이 경험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63세가 된 지금까지 벡그스 씨는 '10주 동안 10번의 마라톤 달리기'를 비롯해 달리기와 관련된 많은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그리고 현재는 '월드 마라톤 챌린지(The World Marathon Challenge)에 참가 중이다. 이는 2025년 1월 31일부터 7일 동안 7개 대륙에서 7번의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는 도전 이벤트다.
미국 알츠하이머병 재단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도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벡스는 63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 비결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공개했다.
짧은 거리 달리기부터 시작하자
“처음에는 쉬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벡그스 씨는 조언한다. 벡그스 씨도 처음에는 걷기부터 시작했다. 달리기로 전환한 뒤에도 점차 거리를 늘려나갔다. 농장 경영이라는 직업 특성상 원래 건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면서 빠르게 달리기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개인 트레이너 이소희(Sohee Lee)는 이전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운동 횟수를 일주일에 몇 번으로 제한하고 서서히 운동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지속 가능한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이점
벡그스 씨는 몸이 더 건강해지면서 생활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내 몸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을 목격한다. 체중이 줄고, 몸 상태가 좋아진 것을 실감하고, 활력이 더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영양 상태의 개선으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와우, 기분이 좋아졌어. 더 이상 매일 도넛을 먹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라고 베그스 씨는 이러한 변화를 설명한다.
이 외에도, 달리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해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한다. 벡그스는 달리는 동안 그날 해야 할 일을 생각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안에 대해 숙고하기도 한다.
“달리기를 마치면 항상 상쾌한 기분을 느낀다. 달리기 덕분에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베그스 씨는 말한다. 이 러너스 하이가 '유일무이한' 느낌이며, 이것이 자신감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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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아줌 (2025-02-12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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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안 7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을 뛰는 대회는 참가비를 조사해보니, 무려 약 5500만원 가량 들더라고요. 터키의 이스탄불이 유럽과 아시아 모두 속하니 2대륙은 가까이서 할 수 있는데 비해, 비행기를 여러 번 타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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