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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너의 얼굴이 검으티하게 변하는 이유가 있다  
번달사 조회 : 1,011, 추천 : 22


마라톤이나 달리기 후 가장 먼저 찾는 것이 거울이다. 나의 모습 중 얼굴이 어떻게 변했는지 들여다 본다. 썬크림을 바른 얼굴에 하얀 소금 자국이 덕지하고, 장마철 물빠진 주로에 지렁이 기어간 자리 흙뻘사이에 선명하듯 얼굴에 구불구불하게 땀방울 자국도 그와 흡사하다. 요즈음 같은 겨울철엔 기온이 영하이하로 떨어지면 털 마스크나 방한모에 고드름을 매달기도 한다.

마라톤을 시작해서 한 두해가 지날 무렵 추석 명절 때 어머님을 뵙게 되면 얘 아범아 어디 아프냐? 아니야요 아픈데 없어요 라고 하면 옆에서 그 소리에 귀를 쫑긋세운 며누리는 어머니 저이가요 나보다 마라톤을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같애요! 라고 일러준다. 그렇다고 얼굴이 드라마틱하게 세끼 보리죽도 못 얻어먹은 사람처럼 홀쭉하고 검으티하게 변할 수가 있냐? 며 며누리에게 넌지시 묻는다. 네 남편이 요즈음 돈벌이도 시원찮고, 수입이 줄어들었냐며 수심에 찬 모습이시다.

러너는 착지 시의 충격으로 다리 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진동을 주며, 그 힘이 크지 않더라도 반복되면서 진동 주파수의 에너지가 벌린 입주위 얼굴근육, 소협골근,대협골근,협근,구륜근 등으로 전달시켜 미세한 자극을 준다. 평소 사용되지 않는 얼굴근육이 자극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볼살도 함께 빠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갸름한 얼굴을 만들고 달리면서 생기는 앤도르핀에 의해 스마트한 표정이 근육을 자극해 굳어진 얼굴 근육을 끌어 올려 줄수 있다.

달리면서 생기는 엔도르핀(endorphin)은 동물의 뇌 등에서 추출되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효과를 가지는 물질의 총칭이다. 엔도르핀과 ACTH, MSH호르몬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같이 잘라져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통증 불안 등을 경감시켜 즐거움과 진통 효과를 주는 아주 고마운 물질이다. 반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스트레스시 피부를 검게 변하게도 한다. 즉 엔도르핀의 분비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증가하나 즐거울 때는 억제된다.

걷거나 조깅정도로 달리거나 몸에서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설렁설렁 달려서는 엔도르핀의 분비가 없어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도 없다. 몸에 통증자극이 가해질 때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뇌에서 내인성 엔도르핀이 나오기 때문에 고통을 덜 느끼며 두 발을 흩뿌리며 아픈 다리도 끌려가기 마련이다. 마라톤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운동을 멈추는 것이 현명하나, 완주를 목표로 할 때는 멈출 수가 없다. 운동삼아 달리는 연습주와 마라톤대회에 선수로 출전해서 가슴에 번호표를 부착한 달리기의 차이는 이렇듯 극명하다.

마라톤으로 인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것을 여러번 체험하거나 엔도르핀이 계속 유지가 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  엔도르핀이 과도하게 유리될 때는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임파구의 기능이 억제되어 감염이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다.

마라톤을 하면 얼굴이 홀쭉해지고, 검게 변하는 것은 야외에서 운동을 하므로 햇빛의 자외선에 얼굴과 손 등이 노출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실내에서 러닝머신만 달려도 과도한 운동일 경우 스트레스도 역시 메라닌의 배출 억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식세포의 활동이 둔하게 되어 "메라닌색소가 쌓이게되어" 계속 남게 됩니다. 또한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턴오버(각질주기)가 늦어지는 경우, 메라닌색소가 피부에 침착하여 만드는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진피에 남은 메라닌색소를 단색세포라고 하며 표피에서 검버섯처럼 보이게 됩니다.  

마라톤대회를 오랜동안 출전하게 되면 상체가 아무리 우락부락했던 보디빌더같던 근육도 미끈하게 된다. 마라톤으로 인해 하체가 지치면 상체의 기를 빼앗아 오기때문이다. 아울러서 살찐 뽀얀 얼굴도 살이 빠져 홀쭉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식세포의 표피의 아래층인 기저층에서 태어난 세포는 한달 정도가 지나면 각질이 되어서 박리되지만 계속되는 훈련과 마라톤대회로 몸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져 턴오버(각질주기)가 늦어져 메라닌색소가 얼굴에 침착하여 드라마틱하게 검으티한 빈티지 얼굴이 라서 며누리는 시어머니의 따거운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말할 수 있다 어머니 "며누리는 잘못한 것도 죄도 없어요1" 그놈의 마라톤을 아내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한 이 아들의 잘못입니다.    

  
      





전뮨가

소협골근,대협골근,협근,구륜근...
여긴 어딘가요....?
이건 전문가의영역인 뎁쇼....
20.01.15
21:17:34




번달사

전문가님 관심을 기울이시고, 글을 올리셨군요 감사합니다.
얼굴 근육을 자극해 탄력과 주름 개선시 얼굴 근육단련의 운동을 접목시켜 노화로 인해 처지고,굳어진 얼굴 근육을 끌어올려 주거나 턱 밑 처진 살까지 탄력을 부여해 얼굴 근육으로 전달시킬 때 입 주변 5개의 표정 근육 소협골근,대협골근,협근,소근,구륜근 등으로 팔자주름,입꼬리,페이스라인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얼굴근육으로 널리 알려진 것을 인용한 것 입니다.
20.01.17
05:47:43




한의사

간이 안좋아서래요
간 때문이야 간때문이야
20.01.17
08:36:45



이 름
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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