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16)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2. 59.53)
작성자 : 함찬일
어제도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 참가했습니다.
요즘 장애인활동보조인으로 장애인 이용자 집에서 지내고 있어서 TV채널 선택권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사전에 날씨가 궁금해도 일기예보를 볼 수 없습니다.

차를 타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 가니 차가 들어온 방향에서 많은 물을 볼 수 있는데요.
어렴풋이 오늘 눈이 내린다고 한 것 같습니다. 눈이 내리면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시간에 늦을텐데....
밖으로 차늘 운전하고 나와보니 눈이 내리면서 녹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경기장에는 여유롭게 도착합니다.
오늘 기온이 0도라고 하여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싱글렛어 숏팬츠 복장으로 달릴 준비를 해 왔습니다.
멀리 광주에서 오신 박0권 형님이 저의 복장이 우려스럽다고 하십니다. 준비된 보온 수단이 없기에 그냥 달립니다.

달리는 동안 몸은 춥지 않은데 손가락은 좀 얼어서 급수대 물을 못잡고 놓치기도 합니다.

날씨가 그렇게 추운것은 아니나 진눈개비가 내리고 주로가 젖어 있어서 경기 하기에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반을 달리고 골인점을 돌아나가며 시간을 보니 90분 5초를 지나고 있습니다.
주로 상황이나 날씨가 그리 좋은 것이 아니고 남은 시간이 90분이 안되기에 남은 반을 달리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읍니다.

어찌됐든 던져진 주사위이고 기회를 날리기는 너무 아쉬워서 열심히 달린다고 달립니다.

나머지 후반부를 달리고 골인을 하며 시간을 보니 10초도 안남았네요.

조금은 악천후에서 완전히 간당간당하게나마 써브쓰리 완주를 하게 되어 굉장히 다행입니다.

오늘 경기로 마라톤 경기에 만 17년 넘게 참가해오면서
마라톤 풀코스를 401회 완주
마라톤풀코스 써브쓰리를 350회까지 완주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