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일 수요일.
쪼개고 쪼개어 오늘도 시간이 있습니다.
신도림공원사랑마라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일기예보는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이미 오늘 경기 참가 계획인데 이 계절에 비를 맞으며 달리는 생각을 하니 조금 꾀도 나고 걱정이 됩니다.
기어이 오늘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신도림공원사랑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많이 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서 참가자들이 몇명 안됩니다.
시간이 되어 출발을 하고 비가 적게 내리기에 체온은 달릴만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주로가 미끄러울까 염려 하였으나 그리 미끄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30킬로미터를 달렸기에 피로회복 문제도 있었는데 피로누적은 안된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 시계를 안차고 달리니 알수 없는 일인데요.
최근 몇 경기에서 보다는 발걸음이 가벼운 느낌입니다.
열심히 달리고 골인지점 반을 돌아나가며 보이는 시간은 130여초가 남았네요.
그럼에도 써브쓰리 완주의 염려를 하며 후반부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달립니다.
후반부에는 비가 좀더 많이 내립니다.
비로 인해 커다란 불편함을 느껴갈때쯤에 저의 경기는 끝이 나고 골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오늘은 좀 여유롭게 골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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