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회명 : 제1회 나주한마음 마라톤대회
2. 대회일 : 2014년 5월 11일(일)
3. 대회장소 : 전남 나주
4. 기록 : 2:42:45
5. 순위 : 1위
○ 참가후기 :
오늘 경기 참가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여건 속에 진행 되었습니다.
셔틀버스를 신청하였는데, 취소 되었거든요.
서울에서 나주행 고속버스 시간표를 찾아보니, 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에 일이 끝날 수 없습니다.
광주지역을 잘 아는 도마 김동욱씨께 차 편 이야기를 하니, 광주에 오면 나주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광주를 경유하여 대회 당일 나주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 중에 수원 팔달모 이승복 친구 한테서 문자가 와 주말에 어디 경기 참가하느냐 묻기에 나주에 간다고 하니, 나주에 차를 갖고 풀코스를 뛸 계획이라 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승을 물으니 혼자 간다고 하여 같이 이동하기로 하고, 결국 오늘 새벽에 같이 차를 타고 나주로 향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장에 제 시간에 도착하여 모든 준비를 편안하게 마치고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주초에는 비가 내릴거라 하던 날씨는 비는 안내리고 약간 흐리고, 바람은 사납게 부는 날씨입니다.
경기 시작하여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마라톤고수 심재덕, 이준재씨 둘이 저만치 앞서 달려 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초반에 떨어지면 만회가 힘들 것 같아, 넓은 보폭으로 따라 잡았습니다.
4Km 지점에서부터 이준재씨가 약간 처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후 줄곧 심재덕씨를 쫒아 31Km까지 달리다가 심재덕씨가 속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이때부터 선두로 나서 좀 힘이 들게 호흡을 몰아쉬며 달렸습니다.
약간의 거리를 심재덕씨가 따라 오더니, 이내 포기하는 느낌입니다.
좀 힘이 들지만 지속적으로 호흡을 몰아쉬며 역주하여 별 변화 없이 선두로 골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소아암환우돕기보다 기록이 약간 저조합니다.
아마도 바람의 영향이 아닌가 바람에 핑계를 대어 봅니다.
경기 마친후 곧바로 시원한 물로 간단하게 씻을 수 있었고, 경기장 먹거리 쪽에 마련된 두부와 갓김치 그리고 홍어회를 맛있게 먹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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