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강시민마라톤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부지런히 서두른 관계로
경기 시작시간보다 여유로운 도착을 하였습니다.
경기장에서 아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 인사를 나누다 보니
출발시간에 조금 늦게 출발하여
열심히 달려
2위 그룹에 같이 달립니다.
선두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분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2위그룹은 6킬로미터를 달려 3명이 남았습니다.
최0수, 정0근 그리고 저 입니다.
이렇게 달리다가
15Km를 지나며 제가 떨어졌습니다.
여기부터 힘이 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달리며 반환점을 돌아 올 때에
선두그룹은 바뀌었으며
제가 4위로 반환점을 돌아 달리며
3위는 약 200 여 m 앞서 달리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으면 3위를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골인을 15Km 남긴 지점에서 3위를 추월하여 달릴 수 있었습니다.
순위 변동은 없었으며
홀로 달려
골인을 하며 시간을 보니
2시간 53분이 경과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록이 왜 이리 저조한지 모를 일입니다.
경기를 마치고는
광화문페이싱팀에 가서
마라톤 15년만에
처음으로
어묵국에 만두를 넣은 음식을
너무 뜨거워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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