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lle라는 잡지의 수석편집자의 1989년 뉴욕마라톤 24마일 지점 주행모습이다. 그는 이사진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묻고 있다. (What's wrong with this picture?). 사진 픽셀의 질이나 면셔츠 등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이 사진속에 여자가 없다는 것이다. 당시 그는 2:40:37의 기록으로 완주했고 당시 보스턴 제한기록인 3:40:59에 가까스로 통과했다. 당시 내가 달릴 때 사람들이 "저봐 여자야! 우와 여자가 달린다!"라고 연도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1989년 뉴욕마라톤에 25000명이 완주했는데 이중 20000명이 남자였다. 나는 4678명의 여자중 563등을 차지했다. 격세지감이라고 할까? 2013년 통계를 보면 미국 하프마라톤 참가자의 61%가 여자라고 한다. 짧은 시간에 성비가 얼마나 변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1984년에 처음 올림픽에서 여자마라톤이 허용되었다. 여전히 남자가 많지만 작년의 경우 31000명의 남자와 20000명의 여자가 뉴욕마라톤을 완주했다고 한다. 지금은 첨단 섬유의 탱크탑과 압축 팬츠, 속건성 양말을 신고 있고 좋은 기록을 얻기 위해 출발선에 먼저 서려고 다투지 않아도 된다. 기록칩이 있기 때문이다. 25년이 지난 지금 내 기록은 4시간 20분대로 느려졌지만 이제는 "이봐 저기 여자가 달린다?!"라는 말은 듣지 않게 되었다. 글 : Tish Hamilt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