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7일에 개최 예정인 도쿄 마라톤이 참가인원수를 1만 5000명 정도로 한 다음 내년 10월 개최를 검토되고 있는 것이 9일 밝혀졌다.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고려하고, 유력 플랜의 하나로서 부상했다. 주최자인 도쿄마라톤재단은 앞으로의 상황을 보고 금년 10월상순으로 예정하고 있는 이사회에서 개최 방식의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오사코 스구루(29, 나이키)가 2시간 5분 29초의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도쿄올림픽 대표를 가린 올해 3월1일에 열렸던 이 대회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초청 선수 등 엘리트 마라토너만으로 열렸다. 원래라면 일반 참가를 포함한 약 3만 8000명이 도심을 달렸어야 했다. 올해 참가하지 못한 일반 주자의 출전권은 21년 대회, 2022년 대회로 넘어가고 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수습을 간파할 수 없는 가운데, 내년 대회에의 카운트 다운은 진행된다. 도쿄마라톤재단은 당초 8월을 목표로 방침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게다가 「엘리트만의 개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내년 여름에는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현 상태로 예정하고 있는 내년 3월 7일에 대규모로 도쿄 마라톤을 강행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클러스터가 발생했을 경우, 올림픽·패럴림픽에 맹렬한 역풍이 되는 것을 우려하는 육상 관계자도 있다.
내년 3월 7일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1만5000명 규모의 내년 10월 개최로 방향을 틀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패럴림픽 폐막일이 내년 9월 5일로 불과 한 달 뒤 대규모 이벤트의 실시가 가능할지는 신중하게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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