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나 일본이나 육상 경기가 거의 열리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정선에서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으나 극히 제한적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육연은 6월 30일 마라톤을 비롯한 로드 레이스에 특화한 '로드 레이스 재개에 대한 가이던스(지침서)'를 발표했다. 우리에게도 참고가 될 것으로 판단 내용을 소개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일본 육연은 대회 재개를 향한 가이드 라인을 책정했다. 이미 트랙&필드에 대한 가이던스를 6월 11일에 발표했고, 이번에는 마라톤이나 역전 등 「로드 레이스」에 특화한 가이드 라인이다.
공공도로를 이용하는 로드레이스의 경우, 일반 참가 러너나 자원봉사 외에 연도별 응원과 관련된 인원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어 불안시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던스에서는
1.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되어야 한다(일본 정부 정책).
2. 로드레이스 개최 코스를 통과하는 모든 관할 지자체로부터 이벤트 개최가 허용되어야 한다.
3. 대회 개최 도시 혹은 지역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한 진료 체제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긴급시의 후방지원병원이 있다.
4. 로드레이스에 관련된 모든 사람(참가 러너·팀 관계자·대회/경기 임원·관객·미디어 등)의 건강상태 관리체제가 갖춰져 있을 것. (※체온의 의무 등)
5. 대회 주최자는 감염자, 농후 접촉자, 감염의심자가 발생한 경우의 절차를 정한 감염증 예방대책 매뉴얼을 작성할 것.
6. 육상활동 재개의 안내서 ‘경기대회 개최에 대하여’에 따라 경기회를 운영하고 대회 종료 후 지정 보고서(검토 중)를 제출할 것.
등의 항목이 재개의 조건으로 꼽혔다.
또, 「3밀(밀집, 밀접, 밀실)을 피한다」 「소셜 디스턴싱」을 포함해 감염 예방과 관계자의 건강 상태의 파악 등, 기본적인 주의 사항을 철저히 하도록 명기되어 있다. 그 밖에 상세한 체크리스트를 사용한 개최가 요구된다.
시민 마라톤대회도 일제히 중단·연기가 결정됐지만 육상경기에서는 가을 이후 마라톤·역전 시즌도 본격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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