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라톤 주최기관인 도쿄 마라톤 재단은 19일 재단의 홈페이지에 "참가비의 구조에 대해"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감염확대로 인해 일반 참가가 중지되었지만, 참가비(국내 1만 6200엔, 해외 1만 8200엔)가 환불되지 않고, 내년에 출전할 경우는 다시 참가비를 지불해야 하는 것에 비판이 일어나는 가운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공지에서 재단은 "하루 내내 걸쳐 도쿄 중심부에서 장시간 주요 도로를 막고 달리기 행사를 실시하기 위해 경기 운영 뿐 아니라 교통 통제 계획과 경비 안전 대책, 의료 구호 체제 구축, 코스 연도 대책 등의 사전 준비에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18년 대회의 실적으로 운영에 "약 19·7억엔의 경비(EXPO나 관련 이벤트는 제외)가 들었다고 했다. 러너 1인당 약 5만 4800엔"이 든다고 하며, "이 비용 중 많은 부분은 준비 단계에 필요하게 된다" "개최를 앞두고 1년간의 준비에 걸리는 것도 포함해 많은 부분이 대회 개최의 직전의 단계에서 이행이나 제작이 끝나며, 발주나 수배가 끝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 때문에 많은 마라톤 대회에서는 참가 규약 중에, 대회 중지의 경우에도 참가료를 환불하지 않는 취지를 명기해, 러너 여러분이 동의해 주고 있으며 도쿄 마라톤에서도, 원칙적으로 참가비는 환불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재단의 대응에 대한 이해를 요구했다.
** 공지에 게재되어 있는 1인당 비용환산은 다음과 같다.
○경기운영비 1만6970엔(넘버카드, 계측칩 작성, 의약품 구입, 급식물 구입, 도로점용 및 사용허가 신청절차, 탈의시설 차용 등)
○설치 및 운영관계비 13820엔(운영, 탈의텐트, 교통규제자기재 등)
○경비·안전 대책비 1만 3360엔(연도경비원 확보, 감시카메라 설치, 경비 기자재 대여 등)
○홍보비 6860엔(교통규제 홍보·전단지, 대회개최공지, 대회프로그램 등)
○엔트리 관련 경비 3790엔(엔트리 시스템 운용, 참가 안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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