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라톤 주최사인 도쿄 마라톤재단은 17일, 감염이 확대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영향을 감안해 금년의 도쿄 마라톤(3월 1일)에 대해서, 일반 참가자의 참가를 취소하고 엘리트 선수만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규약에 따라 참가료, 자선기부금은 환불하지 않는다. 특례로서 내년 대회의 출전권은 주지만, 내년에 엔트리를 할 경우는 별도 참가비를 내야한다.
단지, 도쿄 마라톤 재단은 14일에 임시 이사회에서 중국 거주자로 참가 예정이었던 러너에 대해서, 참가 자제를 재촉하기 위해, 내년의 참가료 면제를 결정한 바로 직후에 이 결정이 나왔다. 인터넷상에서는 불공평한 상황에 대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재단에 의하면, 내년의 참가비가 면제되는 중국 거주의 대상 러너는 1820명. 이 조치에 수반되는 금액은 약 3300만엔으로, 이 금액은21년도의 예산에서 감액한다. 또 3만명 이상을 면제하게 되면 영향액은 커진다.
도쿄마라톤 참가료는 국내 1만6200엔, 해외 1만8200엔이다. 대회 엔트리 규약에서는 "적설, 호우로 인한 증수, 강풍에 의한 건물 등의 손괴 발생, 낙뢰나 토네이도, 코스주변 건물에서 화재발생 등으로 인해 코스가 통행불능이 된 결과로 중지될 경우, 관계 당국으로부터 중지 요청을 받았을 경우, 일본 국내에서 지진으로 인한 중지의 경우, 경보 발령에 의한 중지의 경우(전쟁·테러 제외)는 참가료만 환불해 드립니다. 그 외의 대회 중지의 경우 환불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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