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됨에 따라 도쿄마라톤 주최측의 대응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다음은 산케이 신문의 속보내용이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대비하여, 3월 1일 개최되는 도쿄 마라톤의 주최기관인 도쿄 마라톤 재단은 17일, 일반인의 참가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남자부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를 겸하고 있어 엘리트부와 휠체어 엘리트부는 그대로 실시한다. 일반 참가자에게는 내년 대회 출전권을 줄 방침이다.
도쿄마라톤은 일본 최대규모의 참가자수를 자랑하며 올해는 약 3만8000명이 엔트리했다. 감염이 확산되자 이미 출전자격을 가진 중국거주자에게는 내년 대회 출전권을 주고 참가료를 면제해주기로 결정, 참가자제를 호소했다. 그래도 참가를 희망하는 러너에게는 마스크를 나눠 준다고 하는 대책까지 공표했지만, 감염의 확대가 한층 더 심각해짐으로써 일반 참가자의 출전을 금지키로 했다.
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대회로서는, 나머지 1명의 선발이 걸려있어 일본 기록 보유자인 오사코 스구루(나이키)나, 전일본 기록 보유자인 시타라 유타(혼다)등이 출전을 예정하고 있다. 엘리트선수는 전부 약 2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