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일본답지 않게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규제가 좀 느슨한 느낌입니다. 지역 마라톤대회도 그대로 다 개최하고 있고 올림픽 불참을 우려해서 그런지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지 않은 것같네요. 다음달 1일에 열리는 도쿄마라톤도 아래와 같은 공지문을 띄어놓았네요.
도쿄 마라톤 2020참가 예정자, 봉사 및 관계자 여러분께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에 대해 오늘 1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사태 선포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마라톤 재단은 도쿄 마라톤 2020을 주최하는 입장으로 대책 팀을 조직하고 상시 최신정보의 수집에 노력해 구체적인 대응책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공동개최자인 도쿄도, 공익재단법인 일본육상경기연맹 및 관계 행정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고, 적절한 대응에 노력해 가겠습니다.
현단계에서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함과 동시에 향후 사태의 추이에 따라 대책을 검토해 가겠습니다. 또, 대회 공식 웹사이트등에서, 관계자 여러분에게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가 주자, 자원봉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의료기관, 공적기관 등에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는 동시에 기침 에티켓이나 손씻기 등의 감염대책에 힘써 주시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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