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경기연맹은 12일 도쿄 도내에서 이사회를 열고 가을의 아시안게임(한국 인천)의 일본 마라톤 대표로 남자는 후쿠오카 국제 마라톤 3위의 카와우치 유우키(사이타마 현청)와 도쿄마라톤 8위 마츠무라 코오헤이(미츠비시 중공 나가사키), 여자는 나고야 여자마라톤 3위의 기자키 요시코(다이하츠)과 4위의 하야카와 에리(TOTO)를 선정했다. 키자키는 트랙에서 전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마라톤으로 아시안 게임 대표 선출은 4명 모두 처음이다.
남자는 후쿠오카 국제마라톤에서 일본인 1위인 가와우치, 선발 경기에서 일본인 최고 기록인 2시간 8분 9초를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마츠무라가 순조롭게 선출됐다. 여자는 나고야 여자마라톤에서 힘있는 레이스를 펼친 키자키가 뽑혔으며, 두번째는 기자키와 일본인끼리 선두 다툼을 보여준 하야카와로 결정되었다. 오사카 국제마라톤에서 일본인 2위, 전체 4위로 골인한 마에다(불교대학)은 선두권에 속이지 못한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일본 육상 연맹은 아시아 경기대회의 우승자에게 2015년 세계육상 선수권(베이징)의 출전자격을 준다.
● 카와우치 유우키 아시아 경기 금메달을 현실화하기 위해,"지금 자신에게 부족한 게 뭔가"를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식·정보·자극을 흡수가하고 싶다.
● 하야카와 에리 지금까지 없었던 기회를 잡아 기쁘다. 앞으로도 긴장해서 훈련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큰 목표는 2년후 브라질 리오 올림픽에 있다. 아시아 대회에서도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라톤에서 첫 일본대표로 선발된 마츠무라는 "세계선수권, 올림픽의 발판의 의미도 포함해 제대로 한 번 달리고 싶다"고 밝혔다. 도쿄마라톤에서는 끈질긴 레이스를 펼쳐 목표인 2시간 8분대를 세웠지만, 정상에 약 2분 30초 차로 뒤졌다."아직 힘을 기르지 않으면 않으면 안된다고 느꼈다"며 아시아 경기대회까지 마음, 몸의 양면에서 레벨업을 목표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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