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서울국제마라톤) - 비좁은 청계천 주로분석(走路分析)
마라톤온라인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참조하고 코스도와 지도를 검색하여 8km =≫ 18.5km의 청계천을 끼고 달리게 되는 구간을 마주하면서 안전사고와 혼잡함이 우려되는 비좁은 주로를 지난 주말 대강 답사하고서 조금이나마 달리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온과 유튜브의 동영상 시간대와 함께 이 구간을 나름대로 분석해 봅니다.
8km =≫ 9km구간 ; 입지로입구역 8km지점에서 250m를 달려 동영상 4분42초의 청계천으로 접어드는 구간을 만나서 조금 넓은 250m의 1차로를 달리다보면 동영상 4분49초의 오른편쪽으로 흰색 전력구공사 시설물이 더욱 주로를 좁게하는데 그 시설물에서 200미터정도 달리면 주로가 뻥 뚤린 기분이.....
이 구간에 왼편으로 500미터 정도의 보도가 있으며 청계천을 벗어날 즈음인 건너편에도 똑같은 500미터 정도의 보도가 있는데 청계천 구간에서 유이(有二)한 왼편보도로 경계석을 올라서면 달리미 한 사람은 여유있게 지날 수 있음.
9km =≫ 11.5km구간 ; 동영상 5분06초 구간부터 2차선으로 주로가 넓어지고 10km지점에 급수대가 설치되어 혼잡 예상되며 11km지점인 다산교에서 4인레이스 주자들이 교대되어 혼잡 예상됨. 동영상 6분33초 구간부터 2차로의 왼편으로 자전거길 추가되어 주로가 조금 넓어짐.
11.5km =≫ 13km구간 ; 동영상 6분54초 구간부터 다시 주로가 좁아지고 동영상 7분34초 구간인 무학교를 지나면서부터 시작되는 약 850미터 구간의 왼편 자전거길에 차선규제봉이 1미터 간격으로 촘촘이 설치되어 있어 그 길로 접어들면 빠져나오기 힘든 샌드위치 페이스로 고착되어 달려야하며 12.5km지점의 스폰지대는 주로를 더욱 혼잡하게 만들어 차라리 이 지점의 스폰지대는 설치되지 않았으면 조금 무난한 주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13km =≫ 15km구간 ; U턴 흐름인 고산자교를 통과하면 동영상 7분57초 구간부터 왼편으로 약1.5km 자전거길에 1미터 간격으로 촘촘히 차선규제봉이 설치된 자전거길이 병행되는데 잠시 길이 넓어졌다고 느끼기가 무섭게 동영상 8분04초 구간에서 일순간 주로가 좁아져 병목현상 등이 우려됨. 이곳을 지나면 무학교까지의 800미터 남짓한 거리가 2차선으로 유지되다가 동영상 8분20초 구간인 무학교로부터 황학교까지의 약700미터 주로가 1차로로 줄어듦. 황학교를 지나면 차선규제봉이 사라짐.
15km =≫ 18.5km구간 ; 황학교를 지나면 동행하는 자전거길의 차선규제봉이 더 이상 보이지않아 주로가 한결 여유로워지고 15km지점에 설치 예상되는 기록매트를 지나다보면 15km미터지점의 급수대를 만나면서 다소 혼잡함. 17.5km지점의 스폰지대가 마지막 걸림돌. 18km를 지나 청계천로를 빠져나오다보면 확 트인 종로길로 접어들게 되겠습니다.
제안 : 서울국제마라톤이 국제마라톤의 격에 맞는 레져, 문화로 정착되고 온가족과 휴일의 한때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즐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지상파와 케이블TV가 손잡고 대회안내방송과 생중계를 함께하고 널리 홍보하여 어느 누구라도 신문사의 장삿속이라 지적하지 않는 멋진 대회로 환골탈퇴하려면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손을 맞잡고 이제는 비좁아 혼잡하고 을씨년스럽고 썰렁한 청계천로를 벗어나 코스를 시청에서 오른쪽으로 방향하여 서소문로(충정로역)를 거쳐 신촌로(아현역, 이대역, 신촌역)로 이어지다가 서강로(대흥역, 공덕역)로 이어지며 마포대로(애오개역)를 지나 충정로역에서 우회하여 염천교를 통과하여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구간 등으로의 변경을 검토해 볼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해 이 대회를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를 이겨내면서 다소 부족하게 훈련하고 참가하였다면 이번 대회는 서울지방을 기준으로 새해들어 눈을 거의 만나지못한 조금은 싱거운 겨울철이었기에 열심히 훈련하면서 기다리던 대회였던만큼 건강하고 즐겁게 완주하면서 기대했던 기록들도 풍성히 거두는 멋진 대회가 되길 바라면서 다가올 대회날을 차분히 마중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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