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세계 최고속의 코스를 자랑하는 베를린 마라톤이 열린다. 세계기록의 산실로 알려진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계 최고의 건각들이 세계기록을 노리고 경합을 벌인다.
2시간벽을 깰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현존 최고의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33세)는 이번에 다시 베를린에서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나이키 이벤트 대회에서 2새간에 근접하는 놀라운 기록(2:00:25)을 수립한 바 있다. 그의 최고기록은 2016년 런던마라톤에서 수립한 2:03:05으로 세계기록에 8초 뒤져있다.
그와 자웅을 겨룰 경쟁자로는 같은 케냐의 윌슨 킵상이다. 2013년 베를리 마라톤에서 수립한 2:03:23이 그의 최고기록이다.
작년 이 두 선수는 세계기록을 두고 베를린에서 맞붙었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킵초게는 2:03:32로 우승했고, 킵상은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이 두사람의 경쟁에 세계 하프마라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에리트리아의 제르세나이 타데세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여자부도 디바바 등 언제라도 세계기록을 수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여 기록경신에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