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오는 9월 2년 연속 평양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 마라톤대회 공식 여행사인 우리여행에 따르면 9월 23일 5km, 10km, 하프, 풀마라톤 종목에서 참가비 $70~110를 받는다고 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가을에 마라톤대회를 개최했으나 외국인 참가자 유치에는 실패한 바 있다. 작년에는 북한 참가자를 포함해서 참가자가 240명에 그쳤다. 2018년 4월 김일성 생일에 맞춘 만경대상 마라톤대회에서는 1000명이 참가했고 외국인이 약 400명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매우 적은 숫자이다. 작년 가을 대회에는 개막식과 폐막식도 조촐했고 출발장소도 김일성 스타디움이 아닌 승리의 횟불 아래서 이뤄졌다. 그리고 가을 대회는 IAAF의 공인도 없었다. 9월 북한의 대규모 매스게임과 같이 열린다면 작년보다는 더 많은 참가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매스게임은 9월 9일 건국절에 맞춰져 있다. 가을 뿐 아니라 봄 대회에 참가자가 적은 이유는 미국 정부가 북한 여행을 금지하고 있기때문이다. 미국이 대북 제재를 풀지 않으면 올해도 크게 참가자가 늘지 않을 전망이다. |